풍부한 잠재 소비자, 미백·색조 강세 중국 대체할 포스트차이나로 주목 국내 화장품 업계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가운데 특히 베트남을 포스트차이나로 지목하고 본격적인 수출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풍부한 잠재 소비자, 미백제품의 강세, 색조 시장의 급성장 등 이슈로 인해 포스트차이나로 주목받으며 한국의 주력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진출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세계 51위로 지난 2011년 약4억4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5.8% 성장해 2015년에는 약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화장품 산업이 초기단계지만 가파른 경제성장과 거대 인구, 인구의 34%에 달하는 19~40세 연령의 잠재 소비자층을 보유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핵심 수출국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게 조사 기관들의 평가다. 100여개 해외 브랜드가 시장의 90%를 점유할 정도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유니레버, P&G, 존슨앤드존슨 등 상위 20대 화장품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59.0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로컬 제조사 제품은 주로 저소득층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원브랜드숍의 위기에 맞춰 강력하게 떠오른 헬스&뷰티 스토어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기존 3파전에 신세계의 부츠가 합류했고 시계유통업체 오리엔탈에서 더마코스메틱 전문 뷰티숍 더샤갈을 론칭했다. 점차 치열해지는 헬스&뷰티 스토어 대전 속에서 8월 소비자에게 선택받은 브랜드들을 알아봤다. 8월 팔림세를 요약하면 더마 코스메틱과 가성비 브랜드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헬스&뷰티 숍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CJ네트웍스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의 카테고리별 8월 팔림세를 살펴봤다. 스킨케어 부문에선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에 뒤를 세라마이딘 크림이 이어받았고 아벤느와 피지오겔 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더마 코스메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마스크팩 부문에선 새롭게 에이바자르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에이바자르는 홈케어 전문 브랜드로 V존 시트로 이중턱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남성 제품과 색조 립 제품은 기존 인기제품과 큰 변화가 없었고 베이스 부문에선 올리브영의 PB브랜드 보타닉힐보 더마 디펜스 웨이브 쿠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
‘온·오프라인 결합 채널 선호’ 소비 패턴 변화 원인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그간 온라인에 밀려 고전하던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은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시대 이어, 신유통 시대 본격 시동’ 자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중국인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오프라인·물류 융합한 신유통 신유통(新零售) 서비스란 첨단 기술을 활용, '온라인+오프라인+물류' 등 세 분야를 융합한 미래 유통모델로 지난해 마윈이 항저우윈치대회(杭州云栖大会)에서 “전자상거래 시대는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신유통 시대에 대해 제시한 바 있다. 중국은 최근 1년간 신유통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소매 서비스와 창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 붐이 일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인편의점 빙고박스(缤果盒子)와 볜리펑(便利蜂), 채소와 야채 배달 전문 허마셴성(盒马鲜生), 무인카페 타오카페(淘咖啡), 티몰의 화장품 자동판매기 등이 그것이다. 알리바바와 징동은 각각 '신유통'과
한중일 3국의 온라인쇼핑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중국전자상회, 일본통신판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 행사가 3국 대표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3국을 대표하는 온라인쇼핑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3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올해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사흘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중국행사에는 한국(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 11번가·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SSG.COM 등), 중국(JD.com·Cnrmall·Global Homeshopping·ZBJ Network 등) 일본(오르비스·스크롤360·TV Tokyo·Tri-Stage 등)을 비롯한 온라인쇼핑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했다. 3국의 온라인쇼핑 대표기업 CEO와 임원 12명이 직접 강연을 했으며 'One Belt And One Road Promotes the Development of Cross-border E-commerce'라는 주제로 6명이 토론을 했다. 인터넷쇼핑, TV쇼핑, 모바일쇼핑, CBT, 사회공헌 5개 부문의 어워드에서 한국은 인터넷쇼핑-SSG.COM, TV쇼핑-롯데홈쇼핑, 모바일쇼핑-인터파크, CBT-
균일가 생활용품숍으로 유명한 다이소에서 운영하는 다이소몰에는 뷰티카테고리가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네일, 헤어/바디/향수, 이미용기기/소품으로 나뉜 대분류 카테고리와 그 안에 세부적으로 또 나뉘는 카테고리를 비롯 1만4천여개의 제품으로 채워져 왠만한 화장품 전문숍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1천원에서 5천원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온라인몰에서는 헤라, 닥터자르트, 설화수, 불가리 등의 중고가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다이소몰이 오프라인과는 별개로 오픈마켓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 다른 생활소품이나 디자인물품을 파는 온라인몰도 마찬가지다. 화장품 카테고리를 두고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적게는 30%에서 최대 80%까지 파격적인 가격이다. 화장품 업계는 통상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어퓨, 메디힐, 바슈롬, 아이다코스메틱과 같이 다이소몰에 공식 입점을 통해 온라인 공식 판매처 인증을 받은 제품도 있다. 확인결과 대부분 제품은 오픈마켓과 같이 일반 도·소매업자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되는 제품은 재고량에 따라 달랐다.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주, 몇달동안 판매된다. 제품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 또 하나의 시련이 닥쳤다. 사드로 휘청이던 면세점을 지탱해온 화장품 따이공(보따리상)들의 매출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따이공 막아라, 구매갯수 제한 발단은 화장품 업계가 중국인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에 제동을 걸면서부터다. K-뷰티 양대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비슷한 시기에 구매 개수 제한을 강화시키기 시작한 것.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 등의 구매제한 개수를 기존 10개에서 5개로 줄였다. 온라인 면세점 역시 5개로 통일했다. LG생활건강의 후, 숨 등의 브랜드 역시 구매제한 수를 5개로 기존의 절반으로 맞췄다. 명분은 시장질서 확립과 브랜드 가격 방어다. 중국 따이공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구매해간 화장품이 중국 내에서 현지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돼 브랜드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를 보호하는 전략인 셈이다. 따이공이 구매해간 화장품은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없어 실제 제품 판매에 대한 데이터를 전혀 얻을 수 없다는 단
24일 그랜드오프닝…수도권 서북부 최대 쇼핑테마파크 위용 자랑 스타필드 고양이 17일 프리오픈을 거쳐 24일 그랜드 오픈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지하2층과 지상 4층, 부지면적 9만1천㎡, 연면적 36만4천㎡, 매장면적 13만5천500㎡에 동시주차 4천500대 규모를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 온라인과 경쟁하다 스타필드 고양은 국내 최초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에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은 목표 매출 8천200억원을 초과 달성한 8천500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다. 평균 평일 7만5천명 주말 11만명이 방문하는 대표 쇼핑관광지가 됐다. 특히 쇼핑 외의 공간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시간을 잡는데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상대는 비슷한 쇼핑몰이 아니라 리조트나 테마파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상황이 더욱 변했다. 이를 넘어 온라인과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고객을 일단 오프라인 매장으로 나오게끔 유도
린스 가격이 100ml 당 794원에서 1천70원으로 6월 대비 34.8%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 염모제, 세면용비누의 가격도 상승했다. 다만 샴푸, 린스, 물휴지, 핸드로션, 베이비로션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못미쳤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7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6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1개, 일반공산품 4개였다. 일반공산품은 린스(34.8%), 샴푸(17.3%), 염모제(10.8%), 세면용비누(8.0%)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2개, 일반공산품 3개였다. 일반공산품은 치약(-6.9%), 구강청정제(-6.4%), 갑티슈(-4.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린스는 백화점,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가운데 백화점이 가장 비싼 반면 치약은 백화점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샴푸는 대형마트가 염모제와 세면용비누는 SSM이 각각 가장 비쌌고 구강청정제는 대형마트가
올 여름 대표적인 K-뷰티 화장품으로 꼽히는 쿠션 팩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쿠션은 파운데이션을 손에 묻힐 필요 없이 간편하게 피부 톤 보정과 수정 화장까지 가능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 즐겨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자리잡았다. 올 여름은 가마솥 폭염으로 사용하기 간편한 쿠션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피부 진정 기능까지 더해진 '저자극 쿠션'이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가장 무더웠던 7월 한 달 간 쿠션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쿠션 가운데 최근 트렌드는 저자극이다. 닥터자르트 더마 쿠션은 안티폴루션 기술이 적용돼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타닉힐 보 더마워터 세라마이드 앰플쿠션은 최대 12시간 보습이 지속되어 촉촉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며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 정화에 도움을 준다. 출시 첫 달(16년 9월) 대비 올 7월 매출이 90배 신장했다. 그 밖에도 강력한 커버력과 밀착력으로 빠른 수정 화장에 효과적인 쿠션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이마트 부츠 명동본점이 베일을 벗었다. 매장 규모는 1천284㎡(388평)로 부츠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불과 50m 정면에 위치한 올리브영 본점과 화장품의 성지 명동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부츠 명동점은 지난 4월 28일 안테나숍으로 미리 선보인 고속터미널점에 이어 5월 하남스타필드 소재 1호점 스타필드점, 6월 23일 문을 연 2호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이어 4번째로 한 달에 한 곳씩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명동 본점은 총 4층 규모로 1·2층은 화장품, 3층은 식품과 약국, 4층은 'K-Pop 카페'로 뷰티, 헬스케어, 식음을 모두 갖춘 토털 솔루션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3층에선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PB제품과 일반 식품, 건강기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층 매장에선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맥·슈우에무라·클리니크·클라란스·비오템·베네피트·달팡·랩시리즈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제품 판매가는 백화점과 비슷하나 백화점과 달리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차별점은 또 있다. 일반적인 H&B스토어에는 없는 맘앤키즈존도 신설해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독일산 조제분유 압타밀까지 들여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해외직접판매는 1조 돌파…2분기 들어 감소세 중국 점유율 압도적이나 매출 감소는 불가항력 지난 2분기 중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거래액은 1조4천271억 원으로 1분기의 1조6천109억 원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거래 역시 9천601억 원으로 1분기에 비해 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온라인 전체가 17.0%, 모바일은 28.5% 증가했다. 이와 함께 2분기 동안 화장품 해외직접 판매액의 경우 온라인 전체 판매액의 74.4%를 차지하는 4천286억 원을 기록했으나 이 역시 지난 1분기의 5천917억 원보다 27.6%가 감소한 수치며 구성비에서도 2.6% 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 올 들어 매월 성장·감소 반복 양상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2분기 온라인 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 총액은 18조6천61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 것이다. 또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2천90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8%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까지 와의 양상과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원브랜드숍 대체할 대항마로 급부상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통 안착 목표 국내 화장품 시장에 편집숍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유통가에 미세한 변화의 전조가 보이고 있다. 브랜드숍, H&B숍과 경쟁할 새로운 유통망으로 등장한 편집숍이 성공리에 안착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강자였던 원브랜드숍에서 H&B숍, 편집숍과 같은 멀티숍 체제로 유통 상황이 서서히 전환되면서 이들이 기존 브랜드숍을 대체할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브랜드숍은 수 년 전부터 위기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매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끈질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의 구매 행태를 살펴보면 매장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원브랜드숍의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의 중언이다. 편집숍 증가로 내수 시장 확대 기대 유통공룡 롯데·신세계·현대·애경 4파전 지난 2014년 한국형 세포라를 표방한 벨포트가 출범하며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했으나 시작 당시의 기대와 다르게 마이너스 성장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