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면세점 고객 10명 중 6명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www.shilladfs.com)은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신라면세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면세점 고객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를 실시했다. 면세점 쇼핑 카테고리를 △화장품∙향수 △가방∙지갑 △패션∙잡화 △시계∙주얼리 △선글라스 △디지털∙전자기기 △식품∙건강식품 △술∙담배으로 나뉜 카테고리 가운데 전체 응답자 중 61%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방∙지갑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향수(72%), 가방∙지갑(41%), 패션∙잡화(24%) 순으로 면세 쇼핑을 선호했으며 화장품∙향수 카테고리가 다른 카테고리에 뚜렷하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화장품∙향수(41%), 가방∙지갑(34%), 술∙담배(29%) 순으로 면세점 쇼핑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술∙담배와 디지털∙전자기기(14%)에 대한 구매 의사에서 여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여 남녀 쇼핑 관심도 차이를 나타냈다. 면세쇼핑 예상비용으로는 10-30만원이 52%로 절반
올리브영이 1천호점 개점을 목전에 뒀다. 한 때 CJ그룹의 미운오리새끼에서 이제는 CJ의 실적 부진을 개선시킬 해결사로 지위도 격상됐다. 2013년부터 2지난해까지 연평균 점포수 증가율은 20.9%에 달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은 40% 가까이 성장해 왔다. 올리브영이 열어젖힌 국내 H&B 스토어의 기세는 꺾일줄 모른다. 2013년 6천320억 원에 불과했던 H&B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천억 원으로 두 배 뛰었고 올해는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오프라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편집숍이 앞다퉈 뷰티 카테고리를 넣은 뷰티 편집숍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미 백화점 업계가 다양한 뷰티 편집숍을 선보여 재미를 봤고 패션, 문구, 리빙을 주로 취급했던 편집숍 역시 뷰티 섹션을 강화하며 뷰티 편집숍에 발을 담그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에이랜드(대표 정은정·www.a-land.co.kr)는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 콘셉트스토어로 출발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지하1층 남성, 1층 잡화 2층 여성 3층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으로 유통 변화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화장품 업계 역시 이에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에 가까운 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쇼핑몰이 도래했고 아마존의 인공지능 무인(無人)점포 ‘아마존 고(Go)’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골라 매장을 나오면 된다. 상품을 집는 순간 센서가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온라인으로 자동 결제하기 때문. 아마존의 경쟁자 중국 알리바바도 아마존 비슷한 콘셉트의 무인점포를 중국 항저우에 설치했다. 이 외 사물 인터넷(loT)과 3D 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은 중간 소매상을 포함한 유통 단계를 대거 축소시키거나 유통 생태계의 대변혁을 불러올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얻게 된 계기는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크 게 디지털, 물리학, 바이오 세 부문으로 분류하고 각 부문별로 다시 세분화했다. 대신증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주 키워드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기술과 로보틱스, 드론, 3D 프린터, 가상현실을 꼽았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이용하라 국내 화장품 기업 역시
백화점에 특화된 편집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전, 가구, 패션을 거쳐 현재 백화점 업계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뷰티다. 백화점 업계는 저마다 특색을 갖춘 뷰티 편집숍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나섰다. 4百4色 뷰티편집숍 2014년 가장 먼저 뷰티 편집숍을 선보인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출발했던 '라 코스메띠끄' 편집숍을 최근 리뉴얼했다. 다양한 유통망을 지닌 장점을 살려 유통채널별 입점 브랜드를 달리 가져가는 전략을 펼쳤다. 20대 젊은 층을 공략한 미니백화점 엘큐브 내의 기존 화장품은 라 코스메띠끄 이름 아래로 한데 묶어 다시 리모델링 했다. 주로 SNS에서 떠오르는 화장품 브랜드 위주다. 또한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PB 브랜드 라 코스메띠끄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섀도우 12종, 블러셔 6종, 립스틱 8종, 립틴트 4종의 상품군을 갖춘 색조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에서 원료부터 색상, 용기 디자인까지 참여해 만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이다. 2016년 대구에 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바람을 불러온 ‘시코르’는 신세계의 6대 대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최근 온라인을 발달로 경쟁 채널이 다양해지는 만큼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사업을 이마트의 뒤를 잇는 그룹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편의점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것으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하는 신세계그룹의 성장 DNA를 편의점 사업에 이식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브랜드 강화 'emart24'로 첫 번째 변화는 약점으로 지적받아 왔던 편의점 브랜드의 교체로부터 시작된다. 그룹 계열사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위드미’를 버리고 ‘emart24’로 브랜드를 교체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켰다. 국내 브랜드 파워 2위인 ‘이마트’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는 한편, 상품과 가격,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가 지난 24년간 쌓아온 성공의 DNA를 그대로 편의점 사업에 이식, ‘emart24’를 기존 편의점 시장의 후발 주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 질서와 규칙을 만드는 ‘GAME CHANG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이다. 이마트 DNA를 편의점에 이식 신세계그룹은 100%
‘그루밍족’에서 ‘그루답터’로 대한민국 남성들이 진화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이 모여 화장품 정보와 사용법을 공유하는 온라인 뷰티 카페에 남성 회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 그루답터(Groo-dopter)는 그루밍(Grooming)과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의 합성어로 남보다 한 발 앞서 트렌디한 화장품과 패션 신제품을 사용하는 등 외모 관리에 적극적인 남성을 의미한다.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파우더룸(cafe.naver.com/cosmania)이 2008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최근 9년간의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회원 수가 2008년 6월 6천165명에서 2017년 6월 33만 6천499명으로 약54배 증가했다. 9년 동안 증가한 남성 회원 수는 33만334명으로 연평균 3만6천704명 꼴로 증가했다. 9년간 매일 101명씩의 남성들이 파우더룸 카페에 가입한 셈이다. 남성 회원 비중 9년만에 3배 증가…2015년 기점 증가세 두드러져 파우더룸의 남성 회원 수는 2008년부터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특히 20만 명 대를 돌파한2015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은 같은 기간 동안의
덥고 습한 여름철 꿀잠을 자기 위해 저마다 분주한 가운데 열대야 극복과 피부 관리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는 ‘슬리핑 뷰티족’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마와 폭염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육박하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올해 여름 날씨의 특징은 평년보다 늦은 장마가 시작됐지만 열대야는 이르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이 장마 시작과 동시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수면팩, 쿨링 제품 등 ‘슬리핑 뷰티’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6월21일~6월 30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재생 및 영양 흡수가 활발해지는 밤 시간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피부 진정으로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함은 물론 피부관리까지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강한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이른바 슬리핑팩(수면팩)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174% 증가했다. 잠들기 전 제거해야 하는 기존 마스크팩과 달
중국발 사드 악재로 화장품 업체들이 내수 시장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면서 뷰티업계는 어느때보다 치열한 시기를 겪고 있다. 원브랜드숍의 위기에 맞춰 강력하게 떠오른 헬스&뷰티 스토어의 위상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상반기(2017.01.01~2017.06.30)는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 유치로 치열했던 지난 기간의 양상과는 사뭇 대비되게 기존 유명세를 가진 브랜드가 대다수 눈에 띄며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면을 보여줬다. 특히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에서 변화가 미미해 오프라인 소비자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알 수 있었다. ■ 헬스&뷰티 스토어-올리브영, 롭스 1999년 국내 최초로 헬스&뷰티 사업을 시작한 이래 800여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며 국내 헬스&뷰티 스토어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CJ 올리브영의 2017년 상반기 팔림세의 양상은 지난 1분기와 비슷했다. 새롭게 눈에 띄는 브랜드는 23years old와 유리카 정도였고 나머지 기초, 색조 부문은 큰 변동없이 기존 브랜드가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양새였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00호점 오픈을 코앞에 둔 롭스 역시 대표 제품의 인기가 여전했다.
온라인·모바일 거래액 지난 4월 대비 각각 6.3%, 7.7% 증가 데스크탑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몰이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화장품 구매 비율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온라인 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2천9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 8천244억 원으로 3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대비 5월의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각각 3.7%, 4.4% 증가해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구매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0.7%를 차지했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한 소비자들의 쇼핑 활동 비중이 확대, 보편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거래액은 4천779억 원이었으며 지난 4월 거래액이었던 4천494억 원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4천175억
아마존 통한 미국 진출…시간·비용·위험 요인 줄여 화장품협회 주최 CEO 조찬 간담회 아마존을 통한 미국 진출,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해서는 현재 아마존이 전 세계의 셀러(프로페셔널·일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FBA(Fullfillment by Amazon)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특히 C2C 콘셉트에서 출발한 이베이와 B2C 기반의 아마존에 대한 차이점을 인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사안이라는 방향이 제시됐다. 알리바바(타오바오몰), 징동닷컴 등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아마존의 입점은 상대적으로 쉬울 뿐만 아니라 현재 아마존에는 유일하게 ‘K-뷰티’라는 별도의 페이지가 구축돼 있을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과 미디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아마존을 통한 미국 진출은 한결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7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가 개최한 ‘제 22차 중소·중견기업 CEO 초청 조찬 간담회’에 연자로 나선 박준모 아마존코리아 대표의 강연을 통해 제기된 것이다. 11개국·3억 명 이상 고객 보유한 최대 마켓
온라인 마켓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다.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거듭난 폴라초이스를 만든 폴라 비가운 여사는 "현재 인터넷으로 쇼핑을 안해본 사람이 누가 있냐"고 언급했다. 온라인을 놓치고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온라인 마켓이 다양한 채널과 접목되면서 유형 별로 다양해 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채널로 꼽히는 네이버 스토어팜은 지난해 6월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한 네이버는 분기당 거래액 1조원 돌파를 앞둘 정도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또한 PC쇼핑의 매출은 점점 둔화되며 모바일 쇼핑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장 변광윤·www.kolsa.or.kr)에 따르면 PC쇼핑이 1.9% 성장폭에 그친데 반해 모바일 쇼핑은 45.7% 성장하며 전체 65조 6천58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2017년 역시 모바일 쇼핑 매출은 42.5조원 대로 증가하며 전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은 크게 오픈마켓, 소셜머커스, 홈쇼핑 인터넷 몰 등으로 나뉜다. 2016년 기준 '오픈마켓'이 3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뒤를 이어 '소셜커머스
올리브영 상반기 건강∙미용 각 분야의 히트상품 TOP 10을 살펴보면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기업의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매출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 건강∙미용 히트상품 TOP10 (1월 1일~6월 27일)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건강∙미용 각 분야의 히트상품 TOP10의 디테일을 살펴보면 올해 트렌드가 잘 묻어 난다. 불황에 힘입어 품질이 검증된 입소문 제품들, 가성비 열풍 속 단품 보다는 합리적으로 구성된 기획세트가 사랑 받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실력파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셀프뷰티 넘어 스스로 치유·회복하는 '힐링뷰티' 상반기는 장기적인 불황에 역대 유례 없는 혼란까지 겹치면서 화려하게 포인트를 주는 화장품보다 손상된 피부와 머릿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힐링뷰티(Healing Beauty)’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회복(Recovery)을 기대하는 힐링뷰티는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뷰티(Self Beauty)를 잇는 새로운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제품명에 '회복’이 들어간 닥터자르트 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