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상품 반품 쉬워져···기업혜택 늘 듯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반품이 수월해진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www.kotra.or.kr)는 내달부터 중국에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제품 반품 전문 인프라인 '반품지원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온라인을 통한 대중국 역직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1% 증가한 3천732억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비싼 반품비용과 복잡한 현지 통관절차 등으로 인해 반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소비자에게 다시 신제품을 발송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됐으며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반품지원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온라인쇼핑몰과 해외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이 갖는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역직구 수출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품지원 서비스는 관세청에 수출신고가 완료된 제품에 한해 제공되며 코트라는 반품지원 공동물류센터와 8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중국 자유무역지구 내 5개 보세창고(상하이·항저우·칭다오·정저우·광저우 소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개입찰을 통해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현대로지스
헬스&뷰티스토어에 눈독 들이는 유통업계의 속사정 올리브영 독주 속 왓슨즈·롭스 등 2위 경쟁 치열 헬스&뷰티 스토어 시장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마트가 ‘부츠’로 헬스&뷰티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다. 이마트는 세계 최대 드럭스토어 기업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이하 WBA)와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중 부츠 한국 1호점을 내는 것이 목표다. WB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헬스&뷰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 1위 드럭스토어 브랜드 부츠(Boots) 등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1만3천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적인 헬스&뷰티 유통기업. 이마트, 부츠로 헬스&뷰티 시장 재도전 이마트는 지난 2012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분스 1호점을 오픈하며 대형마트 가운데 헬스&뷰티관련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시장 1위인 올리브영과 왓슨스, 롭스(LOHB's) 등 경쟁업체에 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올리브영은 CJ오쇼핑, 왓슨스는 GS리테일, 롭스는 롯데쇼핑에서 운영하고 있다. 브랜
신세계, 부츠로 드럭스토어 채널에 도전장 롯데-엘앤코스·신세계-센텐스 등 PB내놓고 유통망 풀가동 부츠 상륙에 판도 변화 예고… 로드숍 채널 과열경쟁 우려도 제조업까지 넘보고 있는 대형 유통공룡들의 ‘PB’(Private Brand) 사랑이 ‘뷰티’ 분야까지 번지고 있다. 유통업계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잇달아 PB제품 개발에 발벗고 나선 것. 롯데VS신세계, 뷰티산업으로 맞붙다 스타트는 롯데백화점이 끊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el&cos)를 론칭하고 여름 시즌 전용 기능성 화장품 2품목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진행, 현재 본점, 영등포점 7개 지점의 편집숍 내에 ‘엘앤코스’를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화점 외에도 롯데가 보유한 헬스&뷰티스토어 롭스와 인터넷쇼핑몰 등 롯데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엘앤코스’의 상품을 10여 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선두주자인 이마트 역시 지난 1일 대형마트 최초로 독자적인 화장품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