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테이지 뒤. 이들의 손이 스쳐가면 스타로 변한다. 스타 뒤에서 묵묵히 스타를 빛내는데만 몰두했던 배후의 실력자들이 당당히 무대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대한민국 여성들은 그들의 손길을 받고 싶어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다. 스타처럼 되고싶다는 대중들의 욕망을 정확히 꿰뚫면서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이름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방송매체에서 얻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 이상 전지현이나 탕웨이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닌 조성아, 정샘물 등으로 불리게 됐다.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였다. 초창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정샘물XLG생활건강의 뮬, 조성아X애경의 루나, 김활란X에스쁘아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브랜드에겐 높은 매출이익을, 아티스트에겐 제품 제조에 대해 전반적인 가르침을 주었다. 이 방식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애용될 만큼 그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색조 브랜드의 경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용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색조 브랜드 메이크힐 역시 함경식 원장이 비쥬얼 디렉터로 참가해
제약부문 매출 1조원까지 기대…화장품·건기식과 시너지 창출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자 국내 CMO(의약품위탁생산) 1위 기업 한국콜마가 CJ그룹 제약사 CJ헬스케어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인수가는 1조3천100억 원이다. 지난해 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던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전을 성사시킴으로써 제약부문 매출이 단순 계산 만으로도 7천억 원대, 최대 1조 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12월 26일자·코스모닝 제 69호(2018년 1월 8일자) 5면 참조> 양사 시너지 창출 통한 국내 톱5 제약사로 도약 한국콜마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인수로 제약 부문 생산·개발 역량과 CJ헬스케어의 신약 개발 역량·영업 인프라가 융합돼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지난해 한국콜마 제약사업 부문 매출은
"카페야, 화장품 매장이야?" 최근 전통적인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깬 이색 라이프스타일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을 구매하러 방문한 매장에는 목을 축일 수 있는 음료를 판매하는 한편 문구용품점에서는 화장품이 진열돼 있기도 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큐레이션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상생 성장할 수 있는 활로가 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카페와 결합한 화장품 매장이 최근 눈에 띈다. 과거 카페 콘셉트의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었지만 한 곳에서 음료와 다과를 즐기면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는 것. 원브랜드숍의 위기설이 계속 대두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업계의 묘안인 셈이다. 화장품과 식음료. 얼핏 조화롭지 않은 조합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생각외로 뜨겁다. 명동과 판교에 위치한 이니스프리 그린카페는 일찌감치 여성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성공한 케이스. 제주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브랜드의 콘셉트를 유지시키면서 깨끗한 자연의 이미지를 더하는데 주력했다.
콜마·콜마홀딩스·BNH…시가·거래대금 순위 등 우량성 입증 한국콜마 계열의 상장사 세 곳이 모두 ‘KRX 300’ 종목에 선정됐다. 한국콜마(회장 윤동한)는 최근 발표된 한국거래소 KRX 300 지수를 산정하는 종목에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등 한국콜마 계열 상장 3사가 모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한국콜마는 코스피 200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코스닥 150에 포함돼 있었으며 이번에 한국콜마홀딩스까지 KRX 300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 KRX 300은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으로 구성한 새로운 통합지수.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 시가총액 700위 이내 △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 종목을 추린 뒤 자본잠식 여부와 유동성 등을 따져 KRX 300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305곳의 기업을 최근 새로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코스피에 상장한 한국콜마홀딩스는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지주회사다. 한국콜마는 지난 2012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했고 같은 시기 한국콜마홀딩스가 투자와 자회사 관리를, 화장품·제약 사업은 한국콜마가 담당하는 것으로 인적 분할했다. 한국콜마는 1
엘앤피코스메틱㈜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크힐(MAKEHEAL)이 3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프리 론칭 행사를 가졌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행사에 방문한 내외관계자에게 감사인사를 표하며 "1년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고맙다. 투게더정신으로 협력사, 직원, 고객과 투게더하겠다. 메이크힐이 어떻케 뻗어가는지 지켜봐달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날 행사는 배우 이훈의 사회로 메이크힐 브랜드 프리젠테이션, 메이크업아티스트 함경식 원장의 메이크업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정보경 메이크힐 이사는 "메이크힐은 성형이나 시술같은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색조 브랜드”라며 "메이크업힐 전 제품 역시 시술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크힐(MAKEHEAL)은 여성이 원하는 모습으로 놀랍도록 완벽한 변신을 돕는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끝에 탄생한 브랜드로 전문의가 제공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이성적인 이론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하는 감성적인 터치를 접목, 기존 메이크업 보다 강력하고 시술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메이크업 애프터로 선사해주는 색조 브랜드다. 쁘띠시술에 사용되는 성분들인 DNA, ARGIRELINE, 히알루론산과
누구나 쉽게 제작 가능…2020년 356억 규모 성장 전망 인터넷 환경에서 제작, 업로드, 시청, 공유가 가능한 5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쇼트클립의 중국 현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뷰티 콘텐츠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에 따르면 소셜 기능을 탑재한 쇼트클립은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온라인 실시간 방송과 달리 녹화 영상에 재미있는 편집을 더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뷰티, 뉴스, 여행,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며 젊은 층에게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쇼트클립 이용자 증가에 따라 2017년 시장 규모는 57억3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3.9%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356억8천만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쇼트클립은 제작자에 따라 3가지로 콘텐츠를 분류한다. UGC(User Generated Content)는 비전문 일반인이 제작한 쇼트클립 콘텐츠로 비영리‧사교적 성격을 지닌다. PUGC(Professional User Generated Content)는 전문적 콘텐츠 제작자로 왕홍과 같은 키 오피니언 리더가 생산하는 콘텐츠
佛화장품시찰단 방문…“타운 입주 문제점 해결” 약속 지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화장품기업 시찰단(프랑스 화장품협회·브랜드 기업·유통기업·미디어 등으로 구성)이 후저우뷰티타운을 방문했다. 시찰단은 이번 방문에서 후저우시 우싱구 정치협상 주석 겸 뷰티타운관리위원회 판화 주임을 위시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겸 뷰티타운관리위원회 모리영 주임·다이시진 진용걸 부서기 겸 진장·후군정 뷰티타운관리위원회 총고문·후저우투자발전유한공사 왕아남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프랑스 화장품기업의 뷰티타운 입주와 관련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찰단은 “실제로 많은 프랑스 화장품기업들이 후저우뷰티타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진출에 대해 염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판화 주임은 “뷰티타운은 프랑스 기업들이 염려하고 있는 부분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며 남아 있는 문제점들은 충분히 극복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며 “뷰티타운이 모든 과정에서 보모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찰단은 또 뷰티타운 조성과 관련해 “뷰티타운이 동방의 그라스로 조성하는 데 거리 전체를 뷰티 관련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크게
코이코 2018 컨퍼런스…시장동향·트렌드·마케팅 분석 제시 중국 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China Beauty Expo·CBE)와 태국 방콕 비욘드뷰티아세안(Beyond Beauty Asean Bangkok·BBAB) 한국 단독주관사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오는 31일(수) 롯데호텔(소공동 소재)에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화장품·뷰티시장 현황과 트렌드 분석을 위한 컨퍼런스를 연다. 지난해 코이코가 주관한 상하이화장품·미용전시회와 방콕 비욘드뷰티아세안은 한국 화장품·미용 기업의 참가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관 규모 또한 매년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차이나리스크를 앓았던 중국 시장은 물론,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전시그룹 인포르마의 클라우디아 본피글리올리 해외 총괄 이사와 상하이 바이웬 엑시비션의 상잉 국제마케팅팀장이 참석해 중국과 동남아 화장품·뷰티 시장 트렌드 발표와 올해 상하이전시회와 방콕전시회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전시 현장에서 진행하는 특별 행사를 포함해 세미나·E-커머스 구성과 콩그레스
환경보호와 제품 성분에 대한 인식 제고로 시장 활성화 화장품 안전성 문제와 제조일자가 이슈화되면서 확실히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 스스로가 원하는 화장품 제품이나 성분을 섞어 사용하는 DIY 화장품 시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은 21CN이 발표한 자료를 정리하며 4천322개 제품을 랜덤으로 뽑아 검사한 결과 60개 제품에서 합성부신피질 스테로이드(Clobetasol)와 베타메티손(Betamethaone)을 비롯한 각종 불법 첨가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60개 제품 중에는 중국 유명 브랜드 Q사와 H사 제품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유명 브랜드 제품이라도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환경보호와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DIY족 증가와 동시에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MCN 산업의 발전으로 누구나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왕홍 등 인플루언서들의 화장품 DIY 콘텐츠가 증가하는 등 DIY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기성 화장품을 섞거나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 기능성 성분이나 에센스 등을 화장품에 추가하거나 원료를 사용해 직접 화장품을 제조
후군정 고문·왕아남 부사장 등 수상 영광 안아 중국 후저우시 우싱구 투자유치업무대회에서 후저우뷰티타운의 투자유치가 성공적이었다는 정부의 평가와 함께 투자유치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지난 4일 열린 대회에서 후저우뷰티타운이 속해 있는 초상 12국은 지난해 후저우시 우싱구 투자유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후저우뷰티타운은 ‘중국 미장산업클러스터센터·중국 미장문화체험센터·국제뷰티페션박람센터’ 등 3대 비전으로 지금까지 뷰티타운에 입주한 기업의 프로젝트가 37건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16건과 부대시설 11동, 총 투자액 150억 위안 등의 성과를 거둔 뷰티타운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원료·부자재·물류·온-오프라인 판매 등을 망라함으로써 화장품클러스터의 윤곽을 완성해 가고 있다. 후군정 뷰티타운 총고문(프로야화장품주식유한공사 동사장)은 후저우시 우싱구 투자유치 프로젝트 추천상을 받았다. 후 고문은 “프랑스에 세계 최고의 향수 도시 그라세가 있다면 중국에는 후저우뷰티타운이 있다. 후저우뷰티타운을 동방의 그라세로 조성하는 것은 나의 꿈이자 영광”이라고 밝혔다. 후저우투자발전유한공사 왕아남 부사장은 투자유치 우수개인상을
코스메카, 항산화·항염증 입증으로 특허획득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지난 8일 산딸기 잎 추출물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산딸기 잎 추출물을 함유한 항아토피 효능을 갖는 피부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다. 이 특허에 따르면 산딸기 잎 추출물은 초고압 에탄올 추출 공정에 의해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이 용출되는데 이러한 공정을 통해 제조된 화장료 조성물은 항산화 ·항염증 활성을 통한 항아토피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한 것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열렸던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도 ‘산딸기 잎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와 이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용 화장료 개발’ 기술을 발표, 다량의 폴리페놀을 함유한 산딸기 잎 추출물이 항산화, 진정 등의 효능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아토피성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을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조현대 HIT연구소장은 “이번 특허는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아토피성 피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준공 인가증·3억 수출의탑 봉정…창업자 뜻 계승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9일(오늘),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5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을 일구어낸 창업자이자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오늘 전국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릴 예정이며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 명은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경기도 고양시 소재)을 찾아 선영을 참배한다. 이번 주에는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이 이어지게 된다.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새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 이후에는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이 참여한 추모식이 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