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성장 54곳·영업이익&순이익 흑자 57곳 포진 일부는 지난해 기저효과 기댄 성장률 급상승…하위기업 이익경영은 ‘요원’ 지난 3분기와 1~3분기까지 국내 주요 화장품·뷰티기업 87곳의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3분기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성장한 기업은 모두 53곳, 하락한 기업은 34곳이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상승한 곳은 54곳이었으며 떨어진 곳은 33곳으로 나타났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상태(성장·감소·흑자전환 포함)인 곳은 58곳, 적자상태(적자지속·적자확대·적자전환 포함)에 놓여 있는 기업은 29곳이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에서는 57곳이 영업이익 흑자를, 나머지 30곳의 기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순이익 부문에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3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55곳이었고 32곳은 적자였다. 누적 실적으로 확대하면 흑자는 57곳, 적자는 30곳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뷰티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사실이다. < 2023년 3분기&1-3분기 누적 화장품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과 스마트 뷰티 전문기업 (주)퀸덤 ‘닥터리진 S1’(doctorigin S1)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부문 5년 연속 수상, (주)퀸덤은 첫 수상이다. 다만 600여 기업이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혁신상 수상기업 리스트는 현재까지 절반 수준에서 공개가 이뤄진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추가 수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아모레퍼시픽에게 5년 연속 수상을 안겨준 립큐어빔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테크 디바이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를 내장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온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한 가시광선이 방출되면서 입술 케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가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
△ AI에게 물어보세요 △ 리프레시 소비 △ 그린워싱 ‘아웃’ △ 점진적 양극화 △ 프리미엄 짠테크 △ 실용 웰니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이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정치‧경제‧사회 요소가 내년 소비자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에선 ‘리프레시 소비, ‘프리미엄 짠테크’가 등장할 움직임이다. 이는 고물가로 인한 허리띠 졸라매기식 소비에서 진화한 패턴이다. 탕진잼이나 홧김 소비로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날려버리는 이들이 증가한다. 높은 품질의 PB 제품을 찾는 새로운 ‘짠테크’족도 등장한다. 여러 소비 성향을 동시에 지닌 이들도 늘어난다. 앨리슨 앵거스(Alison Angus) 유로모니터 이노베이션 프랙티스 글로벌 총괄은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 기술 진보, 사회적 이슈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기업은 브랜드 핵심 가치에 충실하되, 이같은 민감한 문제를 세심하고 주의깊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 리서치 총괄은 “소비자가 브랜드를 발견하고, 체험하고, 소셜미디어에 소개하는 과정 전체가 구매 과정이다. 브랜드가 제품을 추천하고 골라주는 방식, 사회‧환경 이슈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 피부-유전체 분석 정보 구축 사업 등에 대한 결과를 종합 분석·공유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피부 유전체 분석 사업 결산 세미나’를 오는 12월 7일과 8일(금), 이틀에 걸쳐 SETEC 컨벤션홀(서울 강남구)에서 갖는다. 첫 날 7일(목)에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을 주제로 △ 해외 주요 시장의 동향·트렌드 정보·K-뷰티 현황 조사 결과 △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마케팅 조사 사업 결과 △ 연구원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 중국·EU·일본 화장품 규제 현황 정보 △ 미국 화장품 현대화법 진행 상황과 대응 전략 등의 내용을 공유한다. 둘째 날인 8일(금)은 피부-유전체 사업 결과와 맞춤형화장품 개발’이 주제다. △ 일본 시장 겨냥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개발자 관점) △ 일본 시장 겨냥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마케터 관점) △ 피부-유전체 정보제공 플랫폼 △ 인도네시아의 피부 측정·설문조사·유전체 분석·미생물 분석 결과 △ 피부특성 정보은행 소개와 활용 팁 등을 세부 내용으로 다룬다. 연구원 측은 “이번 세미나는
△ 코스맥스 ‘지질 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 △ (주)비스타릿 ‘비오엠 톤 업 크림’(페이스&보디 겸용)(이상 대한화장품협회 추천) 등 두 제품과 △ 아람휴비스(주) ‘인공지능 두피진단시스템’ △ (주)엑티브온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류’ 등 모두 네 개의 화장품·뷰티 관련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세계일류상품(현재·차세대)에 선정됐다. 대한화장품협회가 두 제품과 함께 후보로 추천했던 (주)코스알엑스 ‘어드밴스드 스네일96 뮤신파워 에센스’는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기한 만료(인증시점 4년 초과)로 인해 선정에서 탈락, 아쉬움을 자아냈다. 화장품 부문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대한화장품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참여, 지난 9월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들 세 가지 제품을 추천해 최종 선정과정을 거쳤다. 아람휴비스(주) 인공지능 두피진단시스템과 (주)엑티브온 바이오매스 유래 다이올류의 경우에는 타 기관의 추천을 통해 해당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케이스다. 코스맥스가 신청한 지질기반 나노 베지클 피부 전달체는 지난해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선보인 신기술. 화장품과 피부의 상호 작용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스킨 커뮤니케이터™’(Ski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9호-호주·캐나다 편) 분석 지난 3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대 캐나다와 호주 수출 실적은 각각 5천512만5천 달러, 5천109만 달러로 수출 대상국 상위 14위와 19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위는 한 단계(캐나다), 세 단계(호주) 떨어졌지만 캐나다는 23.2%, 호주는 24.1%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9호를 통해 캐나다와 호주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주요 인기제품, 키워드 등을 분석해 내놓았다. 호주-맞춤형 스킨케어&K-뷰티, 캐나다-립 플럼퍼 인기 상승 우선 호주 화장품 시장은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가 ‘비스포크 스킨케어’(Bespoke Beauty) 또는 ‘퍼스널 스킨케어’(Personal Skincare)로 불리는 맞춤형 스킨케어와 K-뷰티의 인기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맞춤형화장품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철저한 피부 분석이나 의사 또는 피부 전문가 등과의 상담을 거쳐 특정 피부 유형에 적합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중국 시장을 이을 새로운 K-뷰티의 미래 시장은 어디인가. ‘포스트 차이나 마켓’ 찾기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계가 최근 들어 가장 공을 들이면서도 공격성 강한 마케팅·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중동지역이다. 지난달 30일 개막, 1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진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2023 뷰티월드 미들이스트’(2023 Beauty World Middle East·Dubai World Trade Centre)에 우리나라 화장품·뷰티기업 100여 곳이 코트라·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코이코 등의 주관 아래 한국관을 구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뷰티월드 미들이스트에는 전 세계 57국가에서 1천750곳 이상의 화장품·뷰티 기업이 부스를 열고 참가했다. 25개에 이르는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약 5만 명에 이르는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는 모두 15개 홀에서 △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 컨퍼런스 △ 실시간 뷰티 시연 △ 화장품·뷰티 산업 관련 세미나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은 7개로 압축한 스페셜 컨퍼런스를 통해 전에 없던 화장품·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이다. 시각장애인용 점자가 탄생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시각장애인의 점자사용권을 강화하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뷰티업계는 제품에 점자 표기를 늘려가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제품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12년부터 전 제품 단상자에 점자 표기를 실시했다. 점자 표기를 위해 제품 용기 금형을 별도 개발했다. 2022년부터 제품 용기에도 점자를 표기하기 시작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과 단상자에 점자를 표기했다. 2021년부터 샘플 파우치까지 점자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를 기업 슬로건으로 삼았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점자 스티커를 무상 배포한다. 스킨‧로션‧샴푸‧린스 등 화장품‧생활용품 10종 정보를 점자로 나타냈다. 알파벳‧숫자를 양각 처리한 기호를 포함했다. 점자를 읽지 못하는 이들도 뜻을 파악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6월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용기에 점
피커스제주 전시회장=허강우 기자 ‘2023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2023 Jeju Natural Consmetics&Beauty Fair·이하 JNCF 2023)가 오늘(2일) 개막, 오는 4일(토)까지 피커스제주(제주시 아연로 444-1(오등동))에서 이어진다. (주)누리커뮤니케이션(대표 유영신)과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회장 김미진)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올해 ‘JNCF 2023’은 오프라인의 경우 피커스제주에서 개막식을 열고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에는 (주)유앤아이제주·(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주)지엘지엔비·(주)제주우다·제주리베·제주테라·씨가드·(주)탐나모·그린죤·제주생물자원·송이산업·(주)더로터스·루나벨라·(주)제주인디·(주)수창·티엠씨와이드·모루농장·(주)디에이치유메디코스·아로마소벤오일 등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소속 회원사를 포함한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온라인전시회( http://www.on-jejucosfair.co.kr )는 수출 상담을 위한 사전 매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회를 폐막한 이후에도 오는 15일(
'만지고, 바르고, 향기 맡고....' 뷰티매장이 오감만족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뷰티 팝업스토어는 색다르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경험·발견·재미·모험이 가득한 공간은 소비자 발길을 모으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 호텔은 또 하나의 뷰티 체험공간이다. 억눌린 여행심리가 샴페인처럼 터지면서 세계 방방곡곡 호텔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호텔 객실은 브랜드 노출과 판매 통로로 떠올랐다. 이는 WGSN이 발표한 '뷰티 리테일 공간의 미래'에서 제시됐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뷰티매장이 판매에서 체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별한 인사이트와 체험을 주는 공간으로 빠르게 변신한다는 말이다. 보고서는 2024년과 그 이후를 위한 매장 혁신 전략을 제안했다. 소비자에게 도파민을 선물하라 코로나19를 지나온 소비자는 즐거움을 갈망한다. 매장에서 제품이 아닌, 스릴과 모험을 즐기기를 원한다. WGSN이 인용한 한 설문에 따르면 사람들은 기쁨을 선사하거나(49%) 깜짝 놀라고 즐겁게 하는(45%)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두 배 높다.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발견을 자극하는 매장 설계가 필요하다. 도파민 브라이트 컬러나 어린 시절을 연상시키는 색은 오감을 자극하고 활기를 불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두자릿수 감소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시현함으로써 연말까지 8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www.kotie.go.kr )가 지난 1일자로 집계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7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8천900만 달러보다 금액에서 7천600만 달러, 성장률은 11.0%를 마크했다. 다만 올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의 수출실적보다는 6천100만 달러가 줄어듦으로써 7.4%의 감소율을 보였다. 10월의 수출실적 7억6천500만 달러는 △ 9월 8억2천600만 달러 △ 3월 7억7천300만 달러 △ 5월 7억6천9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월별 수출실적으로는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로써 10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실적은 70억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67억2천200만 달러보다는 3억800만 달러, 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
지난 2021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까지의 우리나라 화장품 대미 수출은 1억2천380만 달러·29.9%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는 9천320만 달러·21.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자료 기준> 이같은 화장품 대미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 측의 한국산 화장품 통관거부 사례는 165건이나 발생, 호주의 623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통관거부를 당함으로써 연말 발효를 앞두고 있는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이하 MoCRA) 대비책 역시 시급한 상황임을 적시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과 CIRS코리아(대표 임항식)가 공동 주최한 ‘2023년 미국·중국의 화장품 시장 현황과 규제 변화 대응 세미나’(10월 31일 트레이드센터 대회의실)에서 EC21R&C 양세환 책임연구원은 미국 화장품 시장 분석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는 동시에 △ 한국 화장품 대미 수출 증가 요인 △ 미국 화장품 시장 이슈 △ 미국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 소비 특징 등의 내용을 짚었다.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연간 1인당 소비액 양세환 책임연구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