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전문 인재 양성부터 화장품 소재 개발까지 오픈 R&I(개방형 연구)를 확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상하이)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박명삼 연구원장과 중국 강남대학 양청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02년 설립한 중국 강남대학은 식품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1984년 중국 대학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고 이후 화장품혁신연구센터로 확장했다. 화장품 제형·소재·안전성·임상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지정 연구기관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특화 신소재와 기술로 현지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중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나노 입자기술을 보유한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며 “우수한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는 동시에 산학협력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R&D 인력을 종합 육성한다. 현재 중국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오픈 R&I(Open Research & Innovation· 개방형 연구) 확대를 통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선언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코스맥스 R&I센터(경기도 성남시)에서 ‘코스맥스 오픈 R&I센터 심포지엄’을 가졌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진행하고 있는 공동 연구 과제를 소개하고 화장품 업계 주요 의제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심포지엄에는 박천호 R&I센터 유닛장을 비롯한 코스맥스 주요 연구진과 △ 경희대 김경숙 교수 △ 성균관대 김진웅 교수 △ 한양대 이영복 교수 △ 포항공대 이효민 교수 등 코스맥스와 공동 연구를 전개 중인 교수들이 함께 했다. 참석 교수들은 지난해 코스맥스가 진행했던 모두 40여건의 공동 연구 과제 중 △ 모발평가 △ 피부전달체 △ 세라마이드 안정화 기술 등 핵심 과제 4건에 대해 직접 강연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오픈 R&I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판단해 심포지엄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 기업을 비롯한 외부 연구 기관과 오픈R&I를 적극 활용한다.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