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태국공장에서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제조한다. 이 회사는 바스프가 태국 방파콩(Bangpakong) 공단에 알킬폴리글루코사이드(Alkyl Polyglucosides, 이하 APG) 생산공장을 세우고 가동을 시작했다. APG는 바이오 기반 생분해성 계면활성제다. 유화력‧분산력‧세정력이 우수하고 합성시 용해 조절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100% 천연·재생 원료에서 유래한 비이온 성분으로 다양한 계면활성제와 조합할 수 있다. 뷰티‧퍼스널케어‧홈케어‧농업 분야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메리 쿠리안 바스프 케어 케미컬 사장은 “태국공장을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에 고성능‧지속가능 원료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스프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중국 진산, 미국 신시내티 등에서 APG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태국 방파콩 공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공급 역량을 확보했다. 2026년 미국 신시내티에 신규 APG 제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넘버 원 원료기업’ 선언…내년 3월 최첨단 공장 완공 화장품 소재(기초·색조·선케어)·원료와 계면활성제, 디스플레이 광학소재용 폴리머비드 소재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이사 이성호)가 글로벌 넘버 원 원료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5일,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 입주 제 1호 기업으로 새 공장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철 선진뷰티사이언스 창업자 겸 회장과 이성호 대표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과 서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978년 이병철 회장이 설립, 화장품 소재와 원료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현재 전 세계 180여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매년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시현하면서 현재의 생산시설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장항국가산업단지에 마련할 새 공장은 미래 성장기반 확대와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해 최첨단 설비를 구축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초작업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했으며 45,334㎡ 규모에 모두 약 400억 원의 자금을 투입, 내년 3월이면 최첨단 화장품 원료 제조설비를
지분 44.2%·709억에…글로벌 케미컬 시장 입지 강화 주식회사 삼양사(대표 문성환·박순철· www.samyangcorp.com)가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주)KCI(대표 윤재구·윤광호· www.kciltd.com)를 전격 인수했다. 삼양사와 (주)KCI는 지난 15일 폴리머와 계면활성제, MPC유도체 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주)KCI의 지분 44.2%(498만1천3주)를 약 709억1천8백만 원(주당 1만4천238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양사가 인수한 (주)KCI는 지난 1985년 설립 후 1991년에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2001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샴푸·린스·화장품 원료 폴리머와 계면활성제·메틸글루세스·MPC유도체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로레알·유니레버·P&G·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주)KCI의 지난해 매출액은 443억 원, 당기순이익 67억3천만 원이었으며 올 3분기까지의 매출은 361억 원, 당기순이익은 36억 원을 기록했다. 삼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는 최종 매매대금 지급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