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화장품산업이 다시 바빠졌다. 신발끈을 동여매고 세계를 운동장 삼아 뛸 태세다. 수출을 통한 지속 성장과 수출국 다변화. K-뷰티의 숙제다. 숙제를 풀기 위해 글로벌 뷰티 전문가들이 모였다. 27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102호에서 열린 ‘2022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글로벌 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로 재편된 K-뷰티의 현황을 살폈다. 또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의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뷰티산업 트렌드 비키신 알리바바닷컴코리아 사업개발팀 과장은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뷰티산업 트렌드와 기회’를 발표했다. 그는 알리바바닷컴 내 뷰티 & 퍼스널케어 부문의 수요 증가율을 분석했다. 수요가 급증한 품목은 △ 스킨케어 △ 메이크업과 툴 △ 헤어 케어‧스타일링 △ 붙임머리와 가발 △ 인조 속눈썹 등이다. 이들 품목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고 진입장벽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품목별 점유율은 △ 스킨케어 △ 헤어케어 △ 샤워&보디 순이다. 주요 뷰티 바이어의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인도 등이
‘모든 벽은 문이다.’ 규제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 글로벌 화장품시장이 안전성과 효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ESG 경영과 친환경‧탄소중립‧클린뷰티 트렌드가 맞물리면서다. 지구와 소비자에게 무해한 화장품에 점수를 주는 움직임이다. 원료부터 제품까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화장품 원료 보고와 효능 평가를 의무화하고, 나노‧플라스틱 표기 등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글로벌 뷰티시장의 이같은 정책과 최신 흐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 13일 개최한 ‘2022 바이오 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정책‧제도 변화’ 컨퍼런스에서다. 이날 양지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장은 ‘국내 화장품산업 현황 및 동향’을 발표했다. 양 팀장은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은 총 92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8% 성장했다. 무역수지는 총 72억 달러로 18% 신장했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을 지원하며 K뷰티를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최신 중국 화장품 규제 동향(손성민 리이치24코리아 대표) △ EU 화장품 규정 및 CPNP 등록 절차(심형석
코트라,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 발간 글로벌 화장품 산업 현황 분석 글로벌 화장품 산업은 융복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은 중산층 확대로 소비계층이 넓어지고 있으며, 선진시장은 △ 젊은층 △ 남성층 △ 고령층 등으로 소비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통 유통채널인 브랜드숍‧백화점 매출이 감소하고 체험형 오프라인 화장품 편집매장 드럭스토어‧온라인몰 등 신유통 채널이 각광받는 것도 세계 화장품 산업의 특징으로 꼽혔다. 이는 코트라가 최근 발간한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의 ‘글로벌 화장품 산업 현황 및 시장 변화’에서 제시됐다.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화장품 산업도 △ 디지털 마케팅 △ 가상체험 △ 모바일 피부진단 △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등 신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화장품 시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동시에 패션 등 이종 분야 진입이 활발해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2022년까지 연평균 5% 성장 세계 화장품 산업은 2017년 4,648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5.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