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화학을 위한 과학적 유해성 평가방법’으로 개발, 적용하고 있는 ‘그린스크린 평가·인증 서비스’(GreenScreenⓇ Assessment·GreenScreen Certified™)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리이치24시컨설팅그룹이 도입해 시행에 들어간다. 그린스크린 평가·인증 서비스는 미국 비영리단체 ‘청정 생산 활동’(Clean Production Action·CPA)이 녹색 화학(Green Chemistry)을 실천하기 위해 개발한 과학적 유해성 평가 방법. 유엔환경계획(UNEP)·경제협력개발기구(OECD)·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이 권고하고 있는 인증 가운데 하나다. 비영리로 운영하는 그린스크린 인증은 별도의 안전한 화학물질 목록을 운영하고 있다. 다루는 품목도 △ 의료기기 △ 의료용품 △ 소화용 폼(Firefighting Foam) △ 세척제 △ 탈지제 △ 식품용기 △ 가구 △ 섬유 △ 일회용기 등 다양하다. 그린스크린은 특히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과 기타 유해 화학물질 목록을 기반으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1월 25일자 기사 ‘EU, 빠르면 2026년부터 ‘과불
화장품은 무엇인가. 화학, 꿈, 소비재, 수출, K-뷰티, 비건, 라이브커머스. 많은 것이 떠오른다. 과연 화장품이란 무엇인가. “화장품은 혼합물이다.”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의 답이다. 그는 22년차 화장품 원료회사의 대표이자, 50년차 화장품 전문가다. 1970년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으로 입사해 기반기술연구소장‧생화학부문장 등을 거쳤다. 중국·프랑스·말레이시아를 오가며 해외공장 설립을 기획했다. 관록있는 화장품학자의 단언처럼 화장품이 혼합물이라면? 원료의 품질이 좋아야하고, 잘 섞는 기술이 필요하다. 우수한 화장품 원료 개발과 제조기술이 마크로케어를 글로벌 원료회사로 키웠다. 마크로케어의 독보적인 R&D력은 로레알‧에스티로더‧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장기 거래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 회사의 매출은 2021년 44%, 2022년 30% 성장했다. 생물전환기술 활용 원료 기능성 향상 이 대표가 주목한 것은 녹색화학과 바이오다. 미래 선도적인 기술인 ‘바이오 합성’은 여기서 출발했다. “유기 합성을 바이오 합성으로 바꿔나갔어요.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 바이오에요. 바이오는 균만 있으면 되잖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균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