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브로너스 비누 받침대 ‘오션 버블 버디’
닥터브로너스가 비누 받침대 ‘오션 버블 버디’를 선보인다. 바닷 속 유령그물과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유령그물이란 바닷 속을 떠다니는 폐어망을 가리킨다. 어업 후 수명이 다하거나 망가진 채 버려져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그물 64만 톤이 바다에 버려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령그물은 해양 플라스틱 가운데 약 10%를 차지한다. 돌고래·바다거북·산호 등 해양 생물과 환경을 위협한다. 사람이 건져내지 않는 한 영원히 썩지 않고 바닷 속을 떠돈다. 닥터브로너스는 해양환경보호단체 시셰퍼드글로벌과 손잡고 유령그물을 비누 받침대로 재탄생시켰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푸크예 플뢰르(Foekje Fleur)가 디자인했다. 닥터브로너스 공식 홈페이지 한정 판매한다. 닥터브로너스는 164년 전통의 미국 유기농 브랜드다. ‘지구를 우리집처럼 대하라’를 창립 원칙으로 삼았다. 2016년 시셰퍼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보호기금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