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얼타, 레뚜알, 두글라스, 부츠. 국내 소비자에겐 낯설지만 뷰티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 세터라면 신세계백화점이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오픈할 때 내세웠던 '한국의 세포라' 명칭을 기억할 것이다. K-뷰티가 지금의 위상을 획득하게 해준 중국과의 관계가 사드(THAAD) 배치문제로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국내 브랜드숍들이 유럽과 북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선봉에 있는 것이 바로 세포라, 얼타, 레뚜알, 두글라스, 부츠 등의 뷰티 편집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일찌감치 유럽과 미국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이들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9월 미국 뉴욕에 157.9m2(약 47평)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고 150종 이상의 미국 전용 상품과 900여 종에 달하는 이니스프리 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브랜드는 초기 투자 부담 등의 단독매장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미 이름난 현지 유통채널을 통해 진출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채널이 전세계 29개 국가에 걸쳐 2천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편집숍 세포라다. 세포라, K-뷰티 알림판되다 국내 뷰티 선봉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www.etonymoly.com)가 유럽 세포라에 이어 독일 최대 유통 채널인 두글라스(Douglas) 전 점에 동시 입점을 알리며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니모리는 오는 18일 독일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통 채널인 두글라스(Douglas) 독일 전역 450개 매장에 동시 오픈한다. 두글라스는 독일계 유통 채널로서 유럽 19개국 국가에 1천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체인 스토어다. 앞으로 독일 두글라스에서 토니모리만의 아지가지한 패키지와 제품력이 돋보이는 팬더의 꿈, 매직 푸드 바나나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 두 제품은 토니모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주요 품목들로 여전히 유럽인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게다가 이번 입점 품목에는 발효 스네일 라인과 더 촉촉 그린티 라인, 순수에코 대나무 라인 등 기초 케어 라인까지 포함됐다. 기초 케어 라인의 경우 그린티, 대나무 수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성분을 바탕으로 토니모리의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중심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본격적인 독일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한화 기준으로 9억
피부 본연의 힘을 키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대표 문시언·www.dewytree.com)가 7월 초 독일의 대표 뷰티 유통 체인인 '두글라스(Douglas)'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올 해 1월 두글라스 온라인몰에 먼저 입점한 듀이트리는 브랜드 가치 및 제품력을 인정받아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 입점이 가능하게 된 케이스로 이달 3일 유럽 대표 화장품 유통 채널인 두글라스의 독일 내 114개 오프라인 매장에 브랜드 론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듀이트리는 두글라스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베스트셀러 제품인 알로에 수딩젤과 멜팅 슈 마스크 4종을 비롯해 7무 에센셜 라이저, 7무 페이셜 크림, 7무 네이처소스 딥 퓨어 클렌징 오일, 블랙 마스크 3종 등 총 11개 품목을 선보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품목을 늘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오스트리아 두글라스 온라인몰에도 입점을 완료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듀이트리 해외영업팀 이승빈 팀장은 "독일은 유럽에서도 최대 화장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이번 독일 두글라스 매장 론칭을 통해 듀이트리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추후 독일 매장에 추가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