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가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를 열고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러쉬는 19개 단체에게 상과 기금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4천만 원)를 전달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청년마을 ‘밭멍’(Battmung)이 퍼머컬처 매거진 어워드(Permaculture Magazine Award)을 수상했다. 한국형 지역재생의 가능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밭멍’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을 되살리는 재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퍼머컬처 디자인 교육(PDC)을 운영하며 생태 회복과 지역 공동체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는 밭멍 프렌즈(Battmung Friends)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 생태계 순환을 만든다. 김지현 밭멍 대표는 “한국 최초로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세대를 연결하는 데 힘 쏟겠다”고 전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토양과 지구를 살리는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과학과 원주민의 지혜를 융합하는 노력, 자연의 법적 권리 인정, 전쟁과 재난 지역에서 재생 실례 등을 제시했다. 러쉬코리아 측은 “밭멍은 지역 소멸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재생에 주목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만
김광만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와 권재성 조교수가 ‘2020 러쉬 프라이즈’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은 러쉬 동물대체시험 시상식에 ‘의료기기 분야 동물대체시험법 국제공동연구팀(MD-IV-IT, Medical Device In Vitro Irritation Team)’으로 참여했다. 이 팀은 의료기기 분야 인 비트로(in vitro, 시험관 내 시험) 방법을 이용한 자극성 시험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세계 8개국 11개팀이 첨단 동물대체시험 기술을 개발, 동물실험 종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차지했다. 올해 8회를 맞는 러쉬 프라이즈는 러쉬와 영국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동물실험 종결과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한다. 수상 부문은 과학‧교육‧홍보‧로비‧신진 연구자 등 5개다. 러쉬 관계자는 “인간 동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꾼다. 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윤리적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동물복지 분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