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의 물절약 샤워헤드인 워터 세이버가 미국 타임이 뽑은 ‘올해 최고 발명품’에 올랐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L’ORÉAL WATER SAVER)는 스위스 환경기업 기요자(GJOSA)와 개발했다. 물을 최대 65%까지 절약 가능하다. 살롱 10만곳에 적용하면 물 68억 리터를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 샤워헤드는 샴푸‧헤어컨디셔너‧트리트먼트 등 세 가지 용도에 따라 물의 세기와 양이 조절된다. 물방울을 미세이온화해 크기는 작게, 속도는 빠르게 만들었다. 모발을 샴푸하고 헹구는 과정에서 물 낭비를 막는다. 이 제품은 올 1월 ‘2021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1)에서 최초 공개했다. 현재 일부 로레알 살롱에서 사용 중이다. 7월 재개점한 로레알 아카데미 서울 지점에서도 활용한다. 바바라 라베르노(Barbara Lavernos) 로레알 부사장은 “소비자와 지구를 위한 혁신 제품을 개발했다. 국내 헤어살롱에 워터 세이버를 널리 보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로레알이 CES 2021에서 혁신적인 뷰티테크 제품인 ‘워터 세이버’를 선보였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L’ORÉAL WATER SAVER)는 스위스 환경 기업 기요자(GJOSA)와 공동 개발한 머리감기 기계다. 로레알 프로페셔널과 케라스타즈 제품이 샤워기에서 바로 나오도록 설계했다. 샤워기에 기요자의 로켓 엔진 분사 원리를 적용했다. 물방울이 정해진 방향을 따라 충돌하며 고르게 분배된다. 물방울의 크기는 작아지고 속도는 빨라진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방울이 샴푸‧컨디셔너‧트리트먼트 제품을 쉽게 씻어낸다. 이 제품은 기존 샤워기 대비 빠른 유속을 자랑한다. 일반 가정용 샤워기가 1분 당 물 8리터를 쓰는 데 반해 워터 세이버는 2리터를 사용한다.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80% 물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로레알 살롱에서 경험할 수 있다. 내년까지 세계 주요 헤어살롱에 보급할 예정이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 그룹 부회장은 “물 한 방울까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헤어케어 기기를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존하는 데 힘 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