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망원동 뷰티대첩 '싸게싸게' VS '비싼 걸 싸게'
‘멀티밤 신화’의 주인공 가히가 망원동에 화장품 매장을 냈다. 코리아테크(대표 이동열)는 8월 30일 서울 망원시장에 뷰티매장 ‘와이레스’(YLESS)를 열었다. 와이레스 망원점은 매장 입구에서 “가히가 만든 글로벌 화장품 장터”라고 안내했다. “싼 걸 싸게 팔면 쓰나? 좋은 걸 싸게 팔아야지”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7월 망원시장에 개점한 화장품 아웃렛 '오프뷰티'를 저격하는 메시지로 읽히는 상황이다. 와이레스와 오프뷰티 매장은 220m 떨어져있다. 한달 간격으로 약 3분 거리에 화장품 매장이 나란히 문을 연 셈이다. 이들 매장이 유동인구가 집중된 위치에서 고객몰이에 나서며 ‘와이레스 VS 오프뷰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매장 모두 ‘단독 브랜드’ ‘50% 이상 높은 할인율’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재래시장 상권에 기업형 화장품 할인매장이 나란히 오픈하면서 뷰티유통에 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화장품전문점→브랜드숍→올리브영’의 뒤를 잇는 틈새형 뷰티매장이 등장하며 오프라인 뷰티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올지 시선이 쏠린다. 와이레스 망원점에는 코리아테크 PB 20여종이 입점했다. △ 블루콰티카(Bluquatica) △ 나튀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