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경영권 분쟁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재 (주)참존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경영진과 사모펀드(플루터스트리니티코스메틱·포스코플루터스) 측이 △ 자신들이 보유한 전환사채 △ (주)참존 전환상환우선주(5만8천320주) △ 창업자 김광석 회장의 담보주식(70만 주·93.31%)에 대한 권리 모두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이하 암웨스트)과 대부업체 메이슨에프앤아이(이하 메이슨)에게 넘기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는 사모펀드 측이 김 회장의 담보주식을 포함한 (주)참존 주식 100%를 매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회장 측은 이와 관련, 지난 4일과 7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법원(민사 50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을 통해 “주택관련금융기업 암웨스트와 대부업체 메이슨이 화장품 기업 (주)참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대금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사모펀드 측은 암웨스트와 메이슨으로부터 단기 자금을 빌려 마치 자산양수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