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 공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아리따 글꼴 전시’와 ‘북촌 조향사의 집’ △ 패키징 디자인 영역에서 ‘에이피 뷰티(AP BEAUTY) 프라임 리저브(PRIME RESERVE) 라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리따 글꼴 전시는 아모레퍼시픽의 글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문화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전시다. 글꼴 ‘아리따’ 제작 과정을 담은 디자이너 7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글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전시장에서는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고 평가받았다. 북촌 조향사의 집은 아모레퍼시픽이 간직해온 향 헤리티지와 진정성 있는 연구 여정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인 전시다. 1960년대에 지어진 양옥집을 개조한 공간으로 조향사의 연구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고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해온 향 원료를 연도별로 소개해 70여 년의 연구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실제 연구소와 공장에서 사용했던 집기를 활용하고 다양한 경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간판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 권위의 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디자인 영역에서의 새로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클린 뷰티 색조 브랜드를 지향하는 ‘프레시안’은 최근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의 인간성·정직함·혁신성·미학·윤리관점의 요소를 종합 평가하고 ‘G-마크’를 부여한다. 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 예술 감각을 극대화한 용기와 과감한 색감의 패키지(상자)로 그 가치를 높였다. 특히 프레시안 브랜드의 친환경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레시안 용기는 사용후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과 재활용 유리 등으로 만들었다. 패키지는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바이오 페트 포장재를 사용, 기존 페트(PET) 대비 탄소 배출량을 28% 줄였다. 퍼프(화장용 스펀지류)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을 받은 천연 옥수수 발효 성분의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