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양치질할 때 물이 필요 없는 미래형 칫솔 디자인으로 세계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에어 칫솔’(Air Toothbrush) 디자인으로 전체 작품 가운데 최고의 디자인에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 출품작이 각 부문 본상이 아닌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건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에어 칫솔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Waterless Convenience)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디자인했다. 칫솔모가 있어야 할 칫솔 머리 부분이 비어 있다. 여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입안 곳곳에 분사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에어 칫솔은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이라는 콘셉트에 착안한 미래지향형 디자인이다. 지난해 한 전시회에서 에어 칫솔의 초기 콘셉트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고객들 사이에서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적합한 양치법’ ‘물로 헹구지
아모레퍼시픽의 브로앤팁스를 포함한 3개 브랜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등 3개의 상을 휩쓸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관련 부문 국제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미국 IDEA, 독일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 제품 디자인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브랜드, 웹사이트 디자인 등으로 3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남성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브로앤팁스는 웹사이트 디자인으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으며 주요 타깃 층인 젊은 남성을 겨냥한 명확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가 전하는 친근하고 재치 있는 메시지는 웹툰 콘셉트의 일러스트와 굵직한 타이포그래피로 전달하고 웹사이트 페이지 내 움직임 효과가 들어간 다양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일상 공간인 욕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보디케어 브랜드 필보이드 역시 웹사이트 디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