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가 공병 회수 활동인 ‘블랙 팟의 환생’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블랙 팟의 환생’은 2013년 시작한 공병 재활용 운동이다. 그동안 러쉬 공병 5개를 매장에 반환하면 베스트셀러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를 증정했다. 러쉬코리아는 이달부터 공병 1개당 1천 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공병 5개를 일괄 반납하면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나 5천 원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 제도는 러쉬코리아 전국 매장에서 운영한다. 반환 가능한 공병은 블랙 팟 또는 화이트 팟에 한한다. 러쉬코리아 측은 “4월 고 네이키드(Go Naked) 캠페인을 열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공병 1개당 1천 원을 할인했다.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공병 혜택을 늘렸다”고 했다.
러쉬코리아가 이달 말까지 제품 용기 회수 캠페인 ‘블랙 팟의 환생’을 진행한다. 빈 블랙 팟 5개를 러쉬코리아 매장에 가져오면 프레쉬 마스크 정품 1개를 증정한다. 블랙 팟 하나를 반납하면 제품 구매 시 1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러쉬코리아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블랙 팟을 모아 새로운 용기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블랫 팟 회수 운동을 펼쳤다. 지난 해 거둬들인 용기는 24만여개다. 2013년에 비해 537% 증가한 수치다. 박정숙 러쉬코리아 브랜드 매니지먼트팀 과장은 “공병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 가치를 되짚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