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자외선차단제 개발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2일 판교CIR센터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제휴와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주제는 ‘클린뷰티 기반의 자외선차단제와 부스터 기술 개발’이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돼 있는 유용성 물질은 바다 산호초의 백화현상(표면이 하얗게 드러나 보이는 현상)을 일으키는 등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측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신규 에멀전 시스템을 개발, 이를 활용한 새로운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동시에 스킨케어 제품으로까지 이를 확대 적용해 개발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연구원장은 “코스메카코리아가 보유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노-하우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유변학·계면화학 기술력을 결합, 시중 제품보다 크게 향상된 기능의 클린뷰티 화장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뷰티 제품 개발을
조완구 전주대학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교수가 대한화장품학회의 수장으로 선출됐다. IFSCC 대회 이후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학회를 이끌어야 할 조 회장의 어깨가 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우려와 달리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조완구 회장과은 새롭고 더욱 혁신적인 학회의 근간을 만들어 변화하려는 모습에 자신감이 넘쳤다. “과거 화장품산업은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사치품으로 구분됐지만 지금은 부가가치 높은 유망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업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한 사람으로써 화장품 산업의 견고한 성장을 기쁘게 생각하고 그 뒷배에 대한화장품학회 또한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 회장은 1980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태평양화학 연구원으로 입사하며 화장품 산업과의 연을 시작했다. 이후 LG에서 2006년까지 연구소장, 상무로 근무한 뒤 현재 전주대학교 바이오 기능성식품학과에 몸담고 있다. 40여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학회에 참가, 2006년부터 이사, 편집위원장 직을 맡아 학회지가 등재지로 승인받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신임 회장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가 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학회지 영문판, 학술상 신설을 통해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 개발에 힘을 싣는다.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 12층 큐브홀에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와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22편의 구두발표와 49편의 포스터발표 등 총 71편의 논문이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에서 발표됐다. 논문 발표에 앞서 진행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에서는 강학희 전 회장의 퇴임식과 조완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강학희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중 박수남, 이옥석 전임 회장님들의 도움으로 IFS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조완구 신임 회장님께서 학회를 잘 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장에서 물러나지만 명예 회장의 직함으로 학회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완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투명한 운영과 관리, 사업확대를 위한 사단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임기 중 화장품학회지 영문판을 발간해 한국의 연구 결과를 세계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내년 춘계대회에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강학희· www.scsk.or.kr)는 44차 정기총회‧춘계학술발표대회를 오는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비롯해 오전세션, 발표 세션 Ⅰ‧Ⅱ가 진행되며 테크노큐브동 12층 큐브홀에서는 오후 발표세션 Ⅲ‧Ⅳ가 열린다. 정기총회에 이어 박장서 동국대학교 교수가 세라마이드 연구개발의 역사(1995-2019)에 대해기조 발표를 한다. 오전 세션에는 남윤성 KAIST 교수, 부용출 경북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발표대회 오후 세션에서는 100주년 기념관과 테크노큐브동 12층 큐브홀로 나눠모두 18편의 구두발표와 함께 포스터 논문 49편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는 △ Engineering Bio-interfaces for Materials Design and Assembly(남윤성 교수·KAIST) △ Microfluidic Fabrication of Functional Microcapsules and Recent Developments in Production Scale-up(이효민 교수·포항공과대학교) △ Structurally St
IFSCC컨퍼런스서 독자기술 발표 통해 참가자 관심 끌어 화장품 소재 개발·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호·http://www.daebongls.co.kr)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 24차 IFSCC 컨퍼런스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화장품 과학: 아름다움, 융합, 그리고 창의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봉엘에스는 4편의 포스터 논문발표를 통해 대봉엘에스만이 보유한 원료와 기술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함으로써 화장품과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2편의 논문은 효능과 안정성에 초점을 둔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 그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는 후문.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봉엘에스의 제약 개발, 화장품 소재 개발 노-하우를 융합한 내용으로 신기능·신물질의 개발 바이오합성소재(Bio-synthesis Cosmetics Ingredients) 분야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셈이다. 포스터 논문 중 ‘S-시링조일 아세틸 메칠 시스테네이트 합성, 효능 평가와 미백·항염효과가 강력한 다기능성 소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과기대)가 오는 2017년 'IoT 기술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연구마을'을 조성한다. 20개 업체 수용이 가능한 연구마을은 내년 초까지 IoT, 바이오, 화장품 각 분야별 업체·기관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과기대는 화장품 산업 지원을 통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코스메틱 융·복합산업 지원센터(센터장 박수남)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국내 화장품 연구 개발 투자, 화장품 전문 인력 양성,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창업 지원,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적 자문과 홍보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산업구조의 전환기에 미래형 화장품 산업 기반 형성에 선도적 역할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국내에 분산돼 있는 뷰티·화장품 산업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기대는 내년 중반기 경 완공 예정인 ‘IoT 기술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연구마을’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발전을 활성화하고 특히 연구개발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적 자문과 연구 지원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장품협의회에는 96개사가 가입돼 있으
27일 서울과학기술대…소재·제형·실험법 등 최신 동향 발표 코스메틱 융·복합산업지원센터(ICC·센터장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교수)가 화장품 산업의 최신 정보 공유와 화장품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방향 제시를 위한 ‘화장품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서울테크노파크 6층(스마트홀 A·B)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현황을 비롯한 화장품 산업의 전반적인 연구·개발 동향과 함께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 시장에 대한 이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 발표와 토론,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박수남 코스메틱 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코스메틱 융·복합 산업지원센터는 화장품 관련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향후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연구계의 전문가들을 초청,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올해 처음으로 여는 이번 포럼에서는 △ 화장품 소재와 제형 기술 개발 △ 바이오화장품 연구 동향 △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 현황 △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시장의 이해와 자본 조달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