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더마화장품의 피부 효능 전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이를 공식화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최근 “프롤린이 풍부한 단백질에 탄닌산을 결합시킨 지질 나노소포체를 통해 경피 친유성 항산화제 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논문을 ACS 어플라이드 바이오 머티리얼즈 6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미국화학회(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간하는 ACS 어플라이드 바이오 머티리얼즈는 생체재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와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해 거둔 성과다. 높은 피부 접착력과 유효성분 흡수 효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피 전달 시스템(Transdermal Delivery System)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경피 전달 시스템이란 체내에 필요한 유효 성분을 다양한 물리·화학 기술을 이용해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약물 전달 방법이다. 기존의 나노전달체 기반 수동형 경피 전달 시스템은 각질층을 통과하기 어려워 전달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 연구진은 폴리페놀 중 하나인 탄닌산을 나노
코스메카코리아(공동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 ‘경피흡수 증진 신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DDS) 소재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부 접착력을 향상한 새로운 능동형 경피흡수 시스템을 적용한 화장품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약물전달시스템은 유효성분을 효율성 높이 전달할 수 있도록 제형을 설계, 최적화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현재 다양한 유효성분을 나노-캐리어 내부에 담아 피부에 효과 높이 침투시킬 수 있는 경피흡수 촉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동시에 세포외기질 성분과 결합할 수 있는 성분을 나노-캐리어 표면에 재구성해 기존 경피전달시스템보다 유효성분을 피부세포에 보다 효과 높게 전달함으로써 피부와의 접착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고성능 나노-캐리어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전무는 “성균관대학교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피부접착형 경피흡수 촉진 기반의 제품 개발 시스템을 개발, 경피전달시스템의 글로벌 시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