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았다. 화장품 산업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전환 현황과 전망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학과장 이진태)는 지난 25일 (재)부산테크노파크 디지털혁신창업단(단장 유승엽) 지원을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화장품 산업 전문인력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제 38차 화장품·뷰티 바이오포럼-디지털 전환 시대 화장품 산업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코스모닝 허강우 편집국장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 △ (주)JG파워넷 모귀환 박사의 메타버스와 화장품산업 △ 조원진 (주)바이어블비젼 대표의 화장품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전략 △ 박동순 (주)아람휴비스 회장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두피진단 분석·맞춤 두피 화장품 제공 시스템 등의 주제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특히 세미나 주제 발표 후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주)아람휴비스가 전개하고 있는 시스템을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두피 진단 시연회를 가져 화장품 산업에서 실현 중인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실제 사례를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2022년 현재 우리나라 대학교·대학원에 개설, 운용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가운데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마케팅·홍보 지원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재)제주테크노파크는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 중인 아람휴비스(주)·(주)톤28·(주)릴리커버·(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등 4곳의 기업을 선정, 어제(2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2년 인터참코리아’에 부스를 구성하고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홍보 활동을 포함, 이들 기업이 전개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사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강유안)은 맞춤형화장품 시제품 제작(지원유형1)에 참여한 곳으로 ‘제주 청정 자원을 이용한 제주기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존재가 두드러진다. △ 제주온 풋귤·울금 라인을 위시해 맞춤형화장품으로 △ 하이온 퍼스널라이즈 앰플 셀렉션 주름·하이온 퍼스널라이즈 앰플 셀렉션 미백·하이온 멀티링크 아이크림 등을 맞춤형화장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해양부산물(어류 껍질
박동순 아람휴비스 대표 ‘맞춤화장품의 미래’ 특강 2012년 세계 최초 모바일 피부‧모발 진단 시스템 개발 ‘맞춤화장품 코칭전문가’ 교육‧자격 사업 추진 “맞춤형화장품이 아니다, 맞춤화장품이다. 국내에 과연 맞춤화장품이 있는가.” 파격이자, 자신감이다. ‘맞춤화장품의 미래’를 강연한 아람휴비스 박동순 대표는 지난 8일 한국미용학회 제 50회 동계학술대회 특강에서 맞춤화장품 시장에 대한 의문과 확신을 동시에 내비쳤다. 맞춤화장품 시장 선구자로서 그가 밟아온 계보는 남달랐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피부‧모발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로레알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2개 브랜드와 기기 사용 약정을 맺었어요. P&G도 아람휴비스를 선택했죠. 왜 로레알과 P&G는 아람휴비스 진단기를 사용할까요? 흔히 2위 업체는 1위가 쓰는 제품을 일부러 기피하는데 말이죠.”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고객별 맞춤 화장품 제공방법·제공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2010년 러시아, 2013년 미국 등록도 마쳤다. 과정이 험난했지만 작지만 강한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 과감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그러자 세계가 알아봤다.
분당 HIP, 바이오벤처기업 지원 확대 청사진 밝혀 피부와 두피 진단 솔루션을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기업들에게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아람휴비스(대표 박동순·www.aramhuvis.com)의 연구개발 활동과 커버리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사실은 아람휴비스 본사·연구소가 입주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가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병원이 주축이 된 국내 첫 바이오 클러스터 HIP는 최근 바이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본격화 계획과 함께 내년 말경 산-학-연-병 복합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HIP의 이 같은 계획은 내년 말로 예정돼 있는 동물실험센터(지석영의생명연구소) 완공과 함께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실험센터가 완공되면 물질 개발부터 비임상·임상·제품 개발 등이 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산-학-연-병 클러스터 본격 가동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10월 HIP에 390㎡ 규모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 앞으로 5년 동안 20여 곳의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것이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