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막을 수 없는 ‘폭주기관차’
올해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실적이 ‘폭주기관차’와 같은 기세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8억4천500만 달러를 기록, 또 한 번의 고공행진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8월 실적 6억9천800만 달러보다 1억4천700만 달러·20.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화장품 수출 실적은 올해 들어 △ 5월 8억7천900만 달러 △ 4월 8억5천400만 달러 △ 7월 8억3천300만 달러에 이어 벌써 네 번째 기록한 월간 8억 달러 이상의 수치며 금액으로는 올해 3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15개월 째 이어갔으며 7월보다도 1천200만 달러(1.4%)가 늘어났다. 특히 7월과 8월은 ‘화장품 비수기’라는 기존 관념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고, 실제 수출 전선에서도 이 기간의 실적은 부진한 양상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지금까지의 관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전까지 기록하지 못한 수준의 수출 실적을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