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뷰티 시장의 동향과 미래를 진단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가 9월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 8홀 컨퍼런스장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미린 루이스(Mirrin Lewis) 비건소사이어티 책임자가 ‘윤리적 뷰티산업에 대한 수요와 비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비건뷰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를 만족시키는 비건뷰티의 현황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아울러 비건 인증을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제안한다. 비건인증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뷰티기업이 비건 인증을 통해 △ 글로벌 규정 준수 △ 법적 위험 예방 △ 브랜드 명성 보호 등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미린 루이스 책임자는 “세계 비건뷰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거니즘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건뷰티가 가치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제3자 비건인증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윤리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
친환경‧탄소제로 열풍이 불면서 비건 시장이 급성장했다. 비건(vegan)은 채식주의자(Vegetarian)에서 온 말이다. 비건 트렌드는 채식주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체로 확산하는 추세다. 채식경제를 뜻하는 베지노믹스(Vegenomics)란 말도 생겼다. ‘무해함’을 중심에 둔 비건은 동물권‧환경권‧인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클린뷰티와 제로 웨이스트 열풍을 낳았다. 비건 시장이 커지면서 전문 박람회도 생겼다.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SETEC 제1‧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패션‧생활용품 브랜드 약 800개가 참여했다. 150개사가 200 부스에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그린 페스타’도 동시 개최했다. 친환경‧제로웨이스트‧업사이클링 브랜드가 부스를 꾸렸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탄소 절감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제로 플라스틱 고체 화장품‧비누 전시 사회적기업 동구밭은 다양한 고체 샴푸와 고체 세제 등을 선보였다.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들었다. 공존의 가치를 녹여낸 저탄소 고체 화장품을 소개했다. 이든(idden)은 업사이클 뷰티
비건소사이어티코리아가 17일(금)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스티브 해먼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7회 베지노믹스 비건 페스타’의 부대 행사로 마련했다. 스티브 해먼(Steve Hamon) 비건소사이어티 대표는 강연에서 글로벌 비거니즘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비거니즘이 정착된 영국‧유럽부터 급성장한 한국 비건 시장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비건소사이어티는 1944년 11월 영국에서 설립된 단체다. 세계 최초 비건 단체로 꼽힌다. 일반 채식주의자와 구분되는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비건(Vegan)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 비건소사이어티는 1990년 국제 비건 트레이트마크(Vegan Trademark)를 발표했다. 순수 비건 제품을 구분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어 비건 인증제도를 확립했다. 현재 15가지 부문에 제품 약 6만 5천개가 비건 제품으로 등록됐다. 비건소사이어티코리아(대표 심형석)는 화장품‧식품 글로벌 인증 전문업체다. 하우스부띠끄를 함께 운영한다. 하우스부띠끄는 2015년부터 유럽 화장품 인증‧등록 제도인 CPNP 컨설팅을 실시했다. 3천개가 넘는 제품 인증‧등록을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