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명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열고 한류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명동타운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약 3천 명이다. 매장 면적은 1,157m2에 이른다. 올리브영 국내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품질 제품과 양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올리브영을 세계에 알린단 각오다. 명동타운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英·中·日) 3개국어로 확대했다. 또 올리브영 명동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었다. 층별 안내 지도와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국어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의 전자라벨에 영어로 상품명을 표기했다. 매장 전면에 ‘K뷰티 나우존’을 마련했다. 유망한 K-뷰티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마스크팩‧선크림을 전면 배치했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월별 K-뷰티 상품도 소개한다. 글로벌
뷰티 1번지 명동에 봄이 찾아 들었다. 3월 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의무가 전면 해제되면서다. 영미권‧동남아‧일본에 이어 중국 관광객이 유입되며 명동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올리브영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리브영이 3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명동에 있는 5개 매장의 매출을 살핀 결과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73%로 여섯 배 가까이 뛰었다. 동남아‧일본‧영미권‧중국 순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기간 억눌렸던 여행객들의 소비 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이 3월 실시한 올영세일과 맞물리면서다. K-콘텐츠 열풍이 K-뷰티 인기로 이어지며 화장품 매출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신진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에서 3월 1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에게 인기를 끈 상품 10개 가운데 9개가 중소·중견기업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미권 소비자는 한국적 아름다움이나 순한 성분을 내세운 제품을 선호했다.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는
올리브영 명동 매장에 ‘김씨네 과일’이 뜬다. 올리브영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은 김씨네 과일과 손잡고 사철쑥 에코백을 제작했다. 브링그린은 22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올리브영 서울 명동 플래그십 매장서 사철쑥 화장품과 에코백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 브랜드 김씨네 과일과 함께 연다. 길거리 과일 장사 콘셉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빨간 시장 바구니에 담긴 사철쑥 크림‧세럼 기획세트 또는 크림‧토너 세트를 산 5백명에게 사철쑥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사철쑥 에코백은 ‘산지에서 직송해 온 사철쑥’을 주제로 제작했다. 브링그린의 핵심 원료인 사철쑥으로 디자인해 식물의 청정 에너지를 전달한다. 브링그린은 24일(월)부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사철쑥 화장품과 에코백을 선착순 판매한다. 김씨네 과일 인스타그램서 사철쑥 화장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브링그린은 이달 말까지 올리브영에서 ‘쑥스럽(쑥’s Love)‘ 행사를 실시한다. 사철쑥 화장품을 최대 42% 할인한다. 브링그린 모델인 세븐틴 멤버 호시‧도겸‧승관이 사철쑥 화장품을 소개하는 ‘쑥스럽 뮤직 드라마’와 ‘쑥스럽 화보’ 등도 공개한다.
올리브영이 서울 명동‧강남 플래그십 매장을 새 단장했다. 제품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체험 요소를 대폭 늘렸다. 제품 카테고리별 트렌드를 제안하고 큐레이션 기능도 보강했다. 기초‧색조‧보디‧헤어‧헬스 등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도입하고 진열 방식을 차별화했다. 플래그십 매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클린 뷰티존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와 가치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화장품업계에도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자연‧동물을 보호하는 클린뷰티 트렌드가 대세다”고 전했다. 헬스케어 부문도 세분화했다. △ 건강하고 감각적인 룩을 제시한 애슬레저존 △ 단계별 구강 관리법을 보여주는 구강 케어존 △ 올바른 Y존 관리법을 제안하는 페미닌 케어존 등이다. 브랜드 별로 구분한 건강기능식품은 △ 비타민 △ 유산균 △ 체중관리 등 기능 별로 재배치했다. 새 브랜드도 도입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정샘물뷰티 △ 스위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 벨레다 △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더바디샵 등을 추가 구성했다. 아울러 매장을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쇼핑 공간으로 재배치했다. 고객의 쇼핑 동선에 따라 매대 위치를 조정했다. 계절별 트렌드를 보여줄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