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비건(VEGAN) 생산설비 인증 획득
亞 지역에서는 처음…전 과정 ‘비동물성’ 기준 통과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인증기관 EVE(Expertise Végane Europe)로부터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한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이란 동물성 재료가 포함된 음식은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동물권과 환경·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로부터 얻은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라이프스타일’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EVE의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 비 동물성 유래 원료 사용 △ 비 동물성 실험 원료와 완제품 사용 △ CMR(발암성·생식독성·생식세포 변이원성) 물질 미포함 △ 비 동물성포장재와 패키지 제작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제품에 대한 인증만 진행하는 타 인증기관과는 달리 EVE 비건 인증은 제조 시설·설비의 청결도와 교차오염·혼입방지 과정에 대한 실사도 통과해야 한다. 박명삼 R&I센터 원장은 “비건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해 면밀한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동물성 원료가 섞일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