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하는 화장품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실시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팁스탠다드에서 이 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팁스탠다드(TIB-STANDART)는 우즈베키스탄의 시험인증기관이다. 김현철 원장과 킴 파리다 루스타모브나(Kim Farida Rustamovna) 팁스탠다드 대표는 화장품 적합성 인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우즈베키스탄 수출에 필요한 화장품 적합성 인증(GOST-UZ) 전 과정을 대행한다. 28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친환경 인증기관인 다브에코써티피켓과 MOU를 체결한다. 다브에코써티피켓(Davekosertifikat)은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 기후변화부 산하 기관이다. 환경 관련 품질 시스템 인증과 대기‧수질 시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이 기관이 주관하는 친환경인증의 사전 서류 검토를 맡는다. 우즈베키스탄은 올해부터 친환경인증제도인 그린 스탠다드(Green Standard)를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에코라벨링 인증서를 발급한다.
할랄산업연구원, 수출컨소시엄 참가사 모집…카자흐‧우즈벡서 개최 중앙아시아가 화장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톰슨로이터가 펴내는 이슬람경제연감(2016-2017)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국민 연간 화장품 구입비는 19억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7년 1천 17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은 제조기반이 취약해 화장품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자흐스탄의 이웃 국가 우즈베키스탄은 국민소득은 낮지만, 인구가 3천 만 명에 육박해 유망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은 이달 말까지 ‘중앙아시아 화장품 수출컨소시엄’에 참가할 화장품회사 10개를 모집한다. ‘중앙아시아 화장품 수출컨소시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수출상담회, 팝업쇼 등이 진행될 예정. 참가 기업은 유력 바이어를 한국에 초청해 여는 후속 상담회에 참여할 자격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을 모색하는 화장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