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회장, ‘80세 현역 정걸 장군’ 출간
“이순신은 당대 최고의 전략과 전술을 지닌 백전노장을 스승으로 모셨고 정걸은 나이와 지위에 연연하지 않으며 출중한 후배를 알아봤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두 번째 역사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이순신 전도사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조력자 정걸을 찾아 그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가치를 새겨본 책이다. 윤 회장은 이순신을 오늘날 기업인들이 본받아야 할 역사상 최고의 경영인으로 꼽고 주변 조력자들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전이야기와 신도비 등을 통해 흩어진 기록을 모았고 정걸 장군의 고향 전남 고흥에 찾아 현장을 살피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윤 회장은 정걸 장군을 “이순신 장군의 멘토이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쏟아 부은 노장”이라고 평가했다. 정걸은 이순신보다 31살이나 많은 나이였지만 도와달라는 요청에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고 떠난 호걸이었다. 이 책을 통해 윤 회장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이순신의 존중을 이야기하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정걸의 섬김을 강조한다.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갈등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