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6.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8.2℃
  • 구름많음강릉 25.9℃
  • 구름많음서울 27.3℃
  • 구름조금대전 29.7℃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조금울산 30.2℃
  • 박무광주 26.4℃
  • 흐림부산 25.2℃
  • 구름많음고창 26.9℃
  • 맑음제주 28.6℃
  • 구름조금강화 25.3℃
  • 구름조금보은 29.0℃
  • 구름조금금산 28.3℃
  • 구름많음강진군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4℃
  • 흐림거제 23.6℃
기상청 제공

기업소식

윤동한 회장, ‘80세 현역 정걸 장군’ 출간

‘존중과 섬김’이 보여준 소통의 가치 조명…두 번째 역사경영 에세이

“이순신은 당대 최고의 전략과 전술을 지닌 백전노장을 스승으로 모셨고 정걸은 나이와 지위에 연연하지 않으며 출중한 후배를 알아봤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두 번째 역사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이순신 전도사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조력자 정걸을 찾아 그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가치를 새겨본 책이다.

 

윤 회장은 이순신을 오늘날 기업인들이 본받아야 할 역사상 최고의 경영인으로 꼽고 주변 조력자들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전이야기와 신도비 등을 통해 흩어진 기록을 모았고 정걸 장군의 고향 전남 고흥에 찾아 현장을 살피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윤 회장은 정걸 장군을 “이순신 장군의 멘토이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쏟아 부은 노장”이라고 평가했다. 정걸은 이순신보다 31살이나 많은 나이였지만 도와달라는 요청에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고 떠난 호걸이었다.

 

이 책을 통해 윤 회장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이순신의 존중을 이야기하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정걸의 섬김을 강조한다.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갈등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직장 내 괴롭힘의 주요 원인 중 세대 간 인식 차이가 35%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임직원 간 소통창구의 부재’도 17%나 돼 나이 차이에 따른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상호간의 존중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 가치가 됐다.

 

윤 회장은 “500년 전 인물을 통해 포용과 나눔의 리더십을 지닌 정걸과 이를 알아보고 스승으로 모신 이순신의 자세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남녀노소 배워야 할 지점”이라고 강조하면서 “ 최고경영자로서의 이순신 정신을 선양하고 보급하려는 노력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2017년 뜻을 같이한 기업인들과 함께 사재를 출연, 사단법인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신의 자(字) ‘여해(汝諧)’에서 명명한 서울여해재단은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순신학교’를 운영해 ‘작은 이순신’들을 배출하고 있다. 언제든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이순신 생애와 리더십에 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대중들에게도 이순신 정신을 전하려는 노력도 전개 중이다. 서울여해재단은 이순신의 문집 ‘이충무공전서’를 철저한 문헌고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을 만드는 정본화 사업에 착수했다.

 

이순신 장군의 저작을 모은 이충무공전서는 다소 난해하고 고증에 대한 오역과 오류가 많았다. 윤 회장을 비롯한 서울여해재단이 이를 바로 잡는 작업을 통해 이순신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 이 사업은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2022년 10월까지 3년6개월 동안 진행한다.

 

윤 회장은 “이순신을 도왔던 조력자를 찾는 일은 결국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순신 주변에 있었던 많은 위인을 발굴해 기업가로서의 이순신을 알리는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