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뷰티 MCN ‘디밀’에 30억 투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대표 이헌주)에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디밀은 250여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 젤라·우린·챙잇뷰티·재유·제제·하코냥 등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통해 국내외 500여 브랜드와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뷰티 MCN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 디바인(dVine), 자체 브랜드 아월즈(Hours) 등을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NGI디비전장 이영진 상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략 투자자(SI)로서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커머스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MCN 가운데서도 뷰티 영역에 전문성을 갖춘 디밀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뷰티 산업 내에서 1인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콘텐츠 커머스와 자체 브랜드를 결합한 버티컬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