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최종 후보에
글로벌사모펀드 3곳과 경쟁…실사 후 본 입찰 응할 듯 한국콜마가 올 연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가 당초 매각 예비입찰에 참가한 국내외 투자자 7곳 가운데 이들 네 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는 것. CJ헬스케어가 지난 18일 시행한 매각 예비입찰에는 최종 후보에 선정된 네 곳 이외에도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털, TPG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매각은 M&A 절차가 시작된 초기 업계의 예상 가격은 1조 원을 웃도는 수준이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었으나 예비입찰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1조5천억 원 수준까지 금액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후보에 오른 네 곳 가운데 한국콜마 만이 전략적 투자자(SI)며, 이를 제외한 3곳은 모두 글로벌 사모펀드다. 이번 인수합병의 대상이 된 CJ헬스케어는 제네릭(복제약)·수액·기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