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킨 풋귤 발효물에서 뛰어난 면역과 체내 흡수 효능이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제주TP)는 최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국대사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대사체 변화와 면역증진 효능 연구’ 발표를 통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팀은 RIS 지역혁신자율과제로 공동 진행한 ‘제주 농생명자원 활용 기능성 원료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주 토착 미생물로 만든 풋귤 발효물에 대한 우수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제주TP와 제주대 연구진은 제주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 ‘바실러스’와 ‘락토바실러스’를 복합 발효한 풋귤의 면역증진 효과와 발효 후 1차-2차 대사체 변화를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발효 전의 풋귤 추출물에서는 면역증진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풋귤 발효물에서는 면역증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체 지표들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풋귤 발효물에서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가 미 발효 풋귤에
2018년 52건 소재 개발‧23건 기술이전…화장품 등 8건에 적용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8년도 제주생물자원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능성 소재 상용화 확산을 통해 제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생물자원 연구를 통해 생물자원 189종 1천324점을 확보하고 98종 146점의 추출물 구축, 55종 71점의 유전체 구축 등 제주향토자원에 대한 DB 정보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단구슬모자반을 포함 12종의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또한 연구소에 구축된 DB를 활용,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에게 추출물 16건 116점을 분양하고 효능입증자료 확보와 기술 이전을 위해 논문 11편 게재, 특허 등록 4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1건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주생물자원 활용 소재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 초피나무 △ 참식나무 △ 산유자추출물 △ 석창포 △ 경단구슬모자반 △해조류 등 제주생물자원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52건의 소재개발과 23건의 기업 기술이전으로 총 8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