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티팩토리 설립…원-스톱 체제 구축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제주 ‘오설록 티팩토리’ 설립을 통해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남차밭에 들어선 한남다원 오설록 티팩토리는 2만3,000m²(7천100평)의 대지에 건축면적 7,200m²(2천200평) 규모다. 오설록 제품 연간 646톤 제조 능력과 8천600만 개에 이르는 완제품 출하 능력을 갖췄다. 오설록 프리미엄 공장 등 기존 오설록 농장 시설과 인접해 긴밀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녹차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제품 포장까지 이르는 집약 생산 시스템을 완성한 것. 지난해 9월 준공한 오설록 티팩토리는 한남차밭에 단순 증설한 신축공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일원화 다(茶)류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급 차 생산지로서의 도약과 제주를 전 세계 차 생산의 중심지로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오설록 티팩토리의 내외부 설계는 세계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가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맡았다. 165m 길이의 2층 남향 구조로 선보이는 오설록 티팩토리는 방문자를 배려해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