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꼭 사야해! 작고, 귀엽고, 예쁘니까!” 캐릭터를 입은 화장품이 인기다. 뷰티업계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뷰티 브랜드는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제품에 녹여 감성소비를 유도하고 나섰다. 캐릭터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감각적이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캐릭터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캐릭터가 제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68.7%에 달했다. 여성과 2040세대에서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브랜드 간 인기 캐릭터 경쟁도 치열하다.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이색 기획제품은 화장품업계에서 팬덤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전통+귀여움 ‘궁중비책×몰티즈 앤 리트리버’ 궁중비책은 캐릭터 ‘몰티즈 앤 리트리버’와 손잡고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몰티즈 앤 리트리버가 패키지에 등장한다.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모든 아기는 소중하다’는 궁중비책의 브랜드 철학을 입체감있게 담았다. 베이비 전용 라인인 프리뮨 몰티즈 에디션은 △ 프리뮨 샴푸&바스 △ 모이스처 로션 △ 모이스처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 ‘짠소비’ 등이 인기다. 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지출을 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소확행을 넘어 소소확행(小小確幸)이 새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소확행은 소소한 일상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누리는 행복을 뜻한다. 캐릭터 마케팅은 소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사례다.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나 굿즈는 작은 변화로 소비자 만족을 이끈다. 에이블리는 캐릭터 화장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해부터 페리페라×테틈, 라네즈×메종키츠네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4월 삐아×잔망루피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행사 매출은 전 주 대비 221% 증가하고 주문수와 검색량은 각각 185%, 120% 늘었다. 4월 이니스프리×피너츠가 노세범 에디션 거래액도 주목받았다. 거래액과 주문수가 기획전 전주 대비 각각 255%, 380% 상승했다. 새해나 기념일에 출시한 캐릭터 제품도 화제를 모았다. 에뛰드가 1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무직타이거와 발매한 팔레트는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이어 3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로아커와 기획한 컬렉션도 호응을 얻었다. 에뛰드는 휴가철인 7월 라이언‧춘식이와 ‘썸머 피크닉’ 컬
착한 성분 담아 행복함 선사…스킨케어·메이크업 7종 10품목 론칭 안전하고 영양만점의 성분과 즐거움·행복을 선사하는 콘셉트를 표방한 캐릭터 화장품 ‘니코피’(Nicopy)가 소비자와 첫 만남을 가진다. 니코피는 일본어 ‘니코니코’(にこにこ·싱글벙글)와 영어 ‘해피’(Happy)의 합성어. 이 둘이 만나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사하는 메신저’라는 의미 담았다. 니코피 월드 캐릭터를 담은 인형·문구·팬시 제품들은 이미 대만을 비롯해 일본·태국·중국에 유통 중이며 메신저 라인의 이모티콘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주)뉴트리케어는 행복 메신저 캐릭터 니코피 월드 캐릭터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 H.S 풀리 윈 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스킨케어·메이크업 카테고리에 모두 7종 10품목을 론칭했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스킨케어를 제공하기 위해 위해 가능성을 내포한 성분을 배제하고 포뮬레이팅했다.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한 7가지 열매(카카두 플럼·카무카무·블랙커런트 잎·아세로라·석류·로즈힙·레몬)추출물과 캐나다 청정지역 뉴펀들랜드에서 채취한 빙산수의 산소 함량이 높은 육각수로 처방, 피부 생기와 활력 부여에 역점을 뒀다. 스킨케어 제품으로 마이크로 버블 포밍 클렌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