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호초’를 부르는 하니. 오지상들이 열광했다. 하니 영상을 보고 또 보는 ‘뉴진스 오지상’들이 등장했다. 단발머리, 마린룩, 물광피부. 수줍고 청순하다. 과즙 머금은 하니의 피부는 K-뷰티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와 K-뷰티는 지금 일본에서 하나의 현상이 됐다. “K-뷰티는 일본에서 붐을 지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았어요. 남녀노소를 떠나 많은 일본인들이 K-뷰티를 좋아하죠.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계속 찾고 기다려요. 한국 아이돌처럼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꿈꾸기 때문에요.” 후지와라 다케시 RX재팬 상무. 그가 K-뷰티의 본고장 한국을 찾았다. 한국 뷰티 브랜드를 직접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그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시회 상담회를 열고 다양한 브랜드사와 접촉했다. “유망 브랜드를 RX재팬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초청하려고 왔어요. RX재팬은 코스메도쿄‧코스메오사카와 라이프스타일 위크 등을 개최해요. 명확히 B2B를 표방한 뷰티 전시회죠. K-뷰티 브랜드를 유통하려는 진성 바이어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에요.” 후지와라 다케시 상무는 일본에선 K-뷰티 자체가 브랜드라고 말한다. K-뷰티는 혁신성을 무
글로벌화 위해 오사카전시회 확대…"韓‧日 동반성장 모색" “지난해부터 일본 도쿄 지바현 소재 마쿠하리멧세로 장소를 옮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는 올해 36개국에서 784곳 기업이 부스로 참가하고 2만5천627명이 참가하며 수치상으로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회부터 코스메도쿄‧코스메테크 해외 총괄을 맡고 있는 메구미 야나이 리드 엑시비션스 재팬 제2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전시회의 국제화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사 가운데 1/3 가량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한국 기업 부스도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연 원료를 적용한 유니크한 제품 비중이 확대됨과 동시에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완전 다른 성격의 제품인 고도 기술을 사용한 제품과 내추럴한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일본 시장에서 지속‧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진출을 위한 메이드인 재팬 제품도 자국에서 생산되는 일본 쌀 등의 원료를 적용하거나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리드 재팬은 전시회 규모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