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가 테라사이클과 함께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피부뿐 아니라 지구까지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병 수거 캠페인을 연간 행사로 진행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닥터지 화장품 공병을 씻어 말린 다음 닥터지에 수거를 신청한다. 공병은 최소 5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수거 가능하다. 닥터지는 캠페인 참가자에게 공식 온라인몰 전용 적립금 1천원을 제공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2만 원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에코 뷰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했다. 제품 디자인을 재활용이 쉽도록 변경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튜브를 적용했다. 닥터지 본품 가운데 분리 배출이 가능한 제품 비율은 약 80%다. 전성지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재활용 공정을 거치면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한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하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운동이다. 화장품 용기를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 매장에 화장품 용기 전용 수거함을 비치해 공병 수거와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았다. 서울 명동·강남 플래그십 매장과 지역 대표 매장 27곳에서 공병을 수거한다. 빈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뒤 올리브영 매장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플라스틱 재질의 공병은 모두 배출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지 않는 화장품 공병도 접수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인 △ 라운드어라운드 △ 이너프프로젝트 △ 라운드랩 △ 아비브 △ 메이크프렘 △ 더랩바이블랑두 △ 토리든 △ 비플레인 △ 로벡틴 △아 로마티카 △ 닥터브로너스 △ 플리프 △ 휘게 △ 온도 △ 아워비건 △ 수이스킨 △ 달리프 △ 라보에이치 등도 참여한다. 올리브영은 공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회사 측은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재활용이 어려워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화장품 공병 수거 단계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꾸준하게 전파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이 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와 동시에 ESG(기업의 비 재무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약어)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긍정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모두 2천200톤에 이르는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인원은 1천400만 명에 달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성 넘치는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병 이용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첫 벤치는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했고 12월에는 삼표그룹 등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벤치는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해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
비오템이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워터러버 공병 스탬프 캠페인을 진행한다. 바다 생태계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고객이 비오템 공병 1개를 매장에 가져오면 스탬프 1개를 발급한다. 테라사이클은 공병을 회수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비오템은 테라사이클과 협업해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의 순환율을 높이는 데 힘쓴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블루 뷰티(Blue Beauty)를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블루 뷰티(Blue Beauty)는 물과 해양 생태계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활동이다. 제품이 해양과 수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회사 측은 “2012년 워터러버 모임을 만들고 해양 보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활용해 물과 바다 생물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함께 책임을 느끼며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나가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 지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인체에 유해하거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하는 ‘레스 플라스틱 실천’을 제시했다. 레스 플라스틱 실천 항목은 △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 감축 △ 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성 제고 △ 그린사이클의 물질 재활용률 향상 등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12년간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더 아리따운 세상’(A MORE Beautiful World)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히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 리사이클링에 적극 활용한다. 나아가 제품을 생산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을 최소
코비타, 패키징 트렌드 정보교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2019년 12월 25일)에 따른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를 통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시행 등 화장품 업계의 대책 마련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전 세계적인 포장재 트렌드를 점검하고 이를 지속성장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정보교류 모임이 마련됐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이홍기·이하 코비타)는 지난 7일 회원사 대표·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화장품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포장재(패키징) 관련 이슈를 진단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대처 방향을 모색하는 정보교류를 가졌다. 김승중 코비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트렌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패키징다이제스트 2018의 자료에 의하면 일회용 포장재와 관련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가장 높았고 낮은 재활용율과 매립지 관련 문제 인식을 크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이 환경 스타트업 기업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패키징·포장재 재활용 실행력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참여도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사장 안세홍)과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이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경영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앞으로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하고 △ 재활용하는 공병 중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집기에 적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높이며 △ 오는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를 달성하는 것 등이다. 안세홍 사장은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앞서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테라사이클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등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천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으며 용기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