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더마화장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MZ세대 잡기에 나섰다. 피부 진정에 특화된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확대하며 편의점 뷰티시대를 연다는 포부다.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메디힐‧듀이트리‧아크네스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가성비와 품질을 두루 충족한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다. 편의점의 핵심 고객층인 2030 소비자를 위한 화장품을 개발해 뷰티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제품은 △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워시(30ml) △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30ml) △ 리얼베리어 크림 라이트(10ml) 3종이다. 각 제품의 가격은 3천 원으로 책정했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워시는 약산성 저자극 제품이다. 온 가족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상큼한 복숭아 향이 기분 좋은 샤워 시간을 선물한다. 샤워 후에도 피부를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한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은 보습 효과를 100시간 지속한다. 피부에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식물성 영양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한다. 리얼베리어 크림 라이트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민감한 피부를 다스린다. 여드름성 피부
편의점업계가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GS25와 세븐일레븐 등이 뷰티 특화존을 강화하고 나섰다. 편의점은 소비자 접근성을 내세워 소용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띄웠다. 편의점이 뷰티제품을 늘리는 것은 ‘3저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가‧저당‧저칼로리 트렌드로 고칼로리 음료‧주류‧식품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품목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편의점이 남성‧오프라인 위주에서 2060층 여성‧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이 역시 편의점 내 화장품 비중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편의점업계는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다. 편의점업계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개년 동안 연평균 매출이 10.4% 증가했다. 올 상반기 들어서며 매출 성장률은 5.2%로 둔화됐다. 점포수 증가세도 꺾였다. 2017년 점포 증가율 14%에 비해 2024년에는 3.6%에 그쳤다. 편의점업계에는 생존이 절체절명 과제로 떠올랐다. 편의점은 경험과 콘텐츠를 팔기 시작했다. 급변하는 트렌드를 선점하고,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서다. 특히 편의점업계는 다이소를 눈여겨보고 있다. ‘다이소처럼’ 화장품 비중을 늘리고, 특화공간을 구성하는 움직임이다. 색다른 뷰티 브랜드로 새로운 매장
편의점이 뷰티 큰손으로 떠오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공략한다. GS25는 가성비·소용량에 초점을 맞춘 기초화장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사는 소비자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가성비 높은 제품을 보강했다. 특히 듀이트리‧메디힐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단독 제품을 개발했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력이 우수한 화장품을 GS25에 독점적으로 선보인다. GS25는 2일 전국 매장에서 듀이트리 토너‧세럼‧크림‧마스크팩을 판매한다. 가격은 마스크팩 7백 원, 토너·멀티크림 5천 원, 세럼 7천 원 등이다. 듀이트리 신제품은 시중 가격 대비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알뜰소비족을 위한 소용량 화장품도 출시했다. 메디힐 워터마이드‧티트리 패드 2종이다. 기존 대용량 제품을 편의점용 소용량(2P)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모두 1천 원이다. 9월에는 남성용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는다. 인기 제품을 편의점용 용기로 변경해 할인가에 소개한다. 아울러 보디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여행용 스킨케어 세트를 개발한다. 가성비 높은 기초화장품 수를 늘려나갈 전략이다. 최근 3년 간 GS25에서 화장품을 산 소비자 가운데 1020세대가
듀이트리 ‘어반 쉐이드 안티폴루션 선’이 GS25에 입점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핑크빛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를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유지한다. 독일 피부과학연구소가 실시한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EXCELLENT)을 받았다. 듀이트리는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GS25와 손잡고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매출을 높인다는 목표다. 입점을 기념해 제품을 40% 할인하고 있다. 듀이트리 관계자는 “편의점은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나 자주 이용한다. 편의점의 이점을 살린 협업 마케팅도 늘고 있다. 편의점 매장 내 화장품 구색도 확대되는 추세다”고 전했다.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가 모레모 헤어케어 베스트셀러 2종을 GS25에 공급한다. 모레모는 GS리테일과 랄라블라가 만든 새 뷰티 플랫폼의 파트너 브랜드로 선정돼 입점을 결정했다. 랄라블라는 모레모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 13개의 인기 제품 60여종을 GS25 주요 매장에 공급한다. 2022년까지 입점 매장을 2천5백 개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워놨다. 세화피앤씨가 GS25에 공급하는 제품은 △ 모레모 리커버리밤B △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등이다. 현재 GS25 역삼타워점‧강남프리미엄점‧이화여대점 등에서 판매한다. 이 회사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판매를 바탕으로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가 동반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레모 측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넓혀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GS25는 GS리테일이 1990년 설립한 프랜차이즈 편의점이다. 점포 1만 4천여 개를 운영하며 편의점업계 1위로 올라섰다.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변신하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닥터브로너스가 편의점 CU 4,000개점에 오가닉 립밤 2종을 선보인다.오가닉 립밤 베이비 마일드는 무향으로 나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하다.오가닉 립밤 레몬라임은 유기농 레몬과 라임 오일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입술을 생기 있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시트러스 향을 더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오가닉 립밤은 미국 농무부(USDA)가 인증한 유기농 성분 99.9%로 제조했다.아보카도‧호호바‧햄프씨드 오일과 비타민E 성분이 입술에 영양을 전달한다.발림성이 우수해 입술에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흡수된다. 틴트나 매트립 사용 전후 덧바르면 각질 부각 없이 매끈한 입술을 연출한다.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전용 화장품 출시↑ 편의점이 뷰티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장품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편의점이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떠올랐다. 최근 각 뷰티 브랜드는 편의점 입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층 확대에 돌입했다. 특히 편의점 고객 특성을 반영해 고품질·저가격을 실현한 뷰티 브랜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 전용 ‘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H&B스토어에서 인기를 끈 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를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는 물을 묻히면 거품이 생겨 간편하고 빠른 클렌징을 돕는다. 파파인 엔자임 효소 파우더와 필링 패드를 결합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워준다. 메디힐은 GS리테일 PB 브랜드 YOUUS(유어스)와 협업한 이 제품을 GS25·GS슈퍼마켓 등에 판매하고 있다. 기존 패드 20매 제품을 2매씩 소포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 메디힐 관계자는 “GS25 1,000여 개점에 입점한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가 2030 젊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