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노장서)이 8일 서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 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국내 할랄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장건 할랄산업연구원 명예원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최영길 고문(명지대 명예교수, 초대 한국할랄산업학회장)이 축사를 했다. 노장서 원장은 ‘한국할랄산업연구원 10년 간의 여정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2014년 창립 이후 10년 동안 국내 할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앞으로 10년은 한국 할랄생태계의 진화를 위한 씽크탱크의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하지 사이폴 바흘리(Haji Saifol Bahli)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하지 사이폴 바흘리 고문은 말레이시아 ECSB 대표다. ECSB는 자킴(JAKIM)의 MHA 등록기관이다. 이번 행사에는 노장서 원장, 장건 명예원장, 김주청 수석연구위원, 강성주 선임연구원, 최영길 고문, 김진수 고문(전 부산식약청장), 정용칠 고문(전 아랍에미리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동억 한국할랄산업진흥원장(전 한국이슬람교 이사장, 전 수단 대사),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 원장, 김원숙 한국할랄인증원 대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노장서)이 올해 할랄화장품 교육을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할랄인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교육은 올해로 6년 차를 맞는다. 그 동안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코스맥스·한국콜마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을 포함,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4과목·16강좌로 구성해 진행하는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동영상 강좌로 이뤄진다. 시간·장소 구애 없이 반복 수강도 가능하며 PC·모바일 모두 이용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화장품 업계 종사자를 위시해 대학 화장품(뷰티)학과 재학생이다. 교육 내용은 △ 글로벌 할랄화장품 시장 동향 △ 세계의 할랄화장품 표준·주요 이슈(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동향) △ 국내외 할랄화장품 인증 절차(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동) △ 이슬람권 국산 화장품 진출 사례와 진출전략 등이다.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장을 포함한 5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무료로 진행하는 이 교육을 마친 참석자에게는 만족도 조사 참여 후 할랄화장품 심화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수료기업 중 할랄인증을 희망하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방문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할랄화
2019년 이슬람권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2억7천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에 비해 17.1% 증가한 규모다. 지난 해 전체 화장품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비중도 4.2%로 전년 대비 0.5%포인트가 늘었다. 이는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화장품 수출입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 동향’에서 밝혀졌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권이 이슬람권 전체 수출의 5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 중앙아시아권(18.9%) △ 아랍국가권(16.3%)이 뒤를 이었다. 중앙아시아권과 아랍국가권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43.5%, 42.6%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이 높은 국가는 △ 말레이시아(8천892만 6천 달러) △ 인도네시아(6천63만 1천 달러) △ 키르기스스탄(2천386만 8천 달러) △ 카자흐스탄(2천385만 7천달러) △ 아랍에미리트연합(1천730만 2천 달러) △ 터키(1천300만 5천 달러) △ 사우디아라비아(1천92만 4천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슬람권 화장품 10대 수출 국가에 동남아시아권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할랄산업연구원, 수출컨소시엄 참가사 모집…카자흐‧우즈벡서 개최 중앙아시아가 화장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톰슨로이터가 펴내는 이슬람경제연감(2016-2017)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국민 연간 화장품 구입비는 19억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7년 1천 17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은 제조기반이 취약해 화장품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자흐스탄의 이웃 국가 우즈베키스탄은 국민소득은 낮지만, 인구가 3천 만 명에 육박해 유망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은 이달 말까지 ‘중앙아시아 화장품 수출컨소시엄’에 참가할 화장품회사 10개를 모집한다. ‘중앙아시아 화장품 수출컨소시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수출상담회, 팝업쇼 등이 진행될 예정. 참가 기업은 유력 바이어를 한국에 초청해 여는 후속 상담회에 참여할 자격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을 모색하는 화장품기
할랄화장품포럼…사우디 등 주요국 인증·진출사례 발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지난 10여년을 넘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이 사드로 인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이를 대신할 새로운 시장찾기에 분주하다. 12억 명의 잠재 소비자를 보유한 무슬림 시장과 할랄화장품에 대해 국내 업계의 관심 또한 뜨겁다. 코리아국제 할랄화장품 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속 성장하는 할랄화장품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국내 업계가 사전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사무관은 할랄은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 절차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할랄의 이슈화로 식품·화장품·관광·물류·금융 등 전 산업으로 확대돼 의무 이행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으며 2025년에는 무슬림이 전 세계 인구의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는 “560억 달러로 세계 4위권 소비 시장인 이슬람 시장은 2020년 2조6천억 달러로 4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드를 통한 중국의 압박은 국내 업계가 할랄 화장품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시장전망·기회요인·국가별 동향 등 주제 발표 오는 1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 코리아 2017의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코리아 국제 할랄화장품 포럼'이 할랄산업연구원 주최·식품의약품안전처 후원으로 행사 둘째 날인 18일(금)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번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해 제 1 세션에서 Δ 할랄화장품 시장전망과 2017년 정부지원사항(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사무관) Δ 할랄뷰티와 무슬림 라이프스타일(Sapta Nirwandar 박사·인도네시아 할랄라이프스타일센터 회장) Δ 한국 할랄화장품의 기회(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 등이 주제로 발표된다. 제 2 세션은 '주요 이슬람국가의 할랄화장품 동향'이 주제다. 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에서의 할랄화장품 시장의 성장(Mohammad Zubair IIHO재팬 대표) Δ 카자흐스탄 화장품 시장과 할랄인증(Alfiya Maratovna 카자흐스탄 할랄산업협회 국제관계 이사) Δ 터키 할랄화장품의 현황(Muhammet Ozhan 터키 표준연구소 할랄인증부장) 등이 발표된다. 그리고 제 3세션은 '할랄화장품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Δ 말레이시아 화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 “국내 할랄 산업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의 할랄 인증이 현재까지는 이슬람 국가에서 높은 공신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총장이 지적한 우리나라 할랄 산업의 현주소다.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할랄 화장품 세미나에 참석한 노 총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할랄 인증에 있어 시간·절차 등의 비용 문제에 대해 세계 할랄 인증의 주요 축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그 축에는 동남아시아 축, UAE 축, 57개국 이슬람국 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할랄 인증 표준의 문제로 종교적 명령을 기술적 요구사항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다른 해석이 존재, 종교적 측면을 강조하는 진영과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진영 등으로 분파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일이 어렵고 결과적으로 상이한 표준의 존재로 인해 기술적 장벽이 형성돼 무역거래를 저해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과제와 현 상황으로 “현재 국내 인증기관들의 낮은 국제 공신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기업은 최소한의 인증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할랄 인증을 원하고 있으며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