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화장품 시장, 천연·유기농 원료부터 시작하라!
2030년 22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9%를 차지하게 될 무슬림, 이 무슬림들을 겨냥한 할랄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시장 공략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전략 수립 방안을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2015년 560억 달러를 기점으로 △ 2017년 610억 달러 △ 2021년 810억 달러 △ 2023년 900억 달러(한화 약 106조 원)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할랄 화장품 시장은 현재 압도적인 글로벌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늘(11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할랄 인증으로 20억 무슬림 공략하기’ 세미나에서는 최근까지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적용하던 ‘할랄 인증’에 대한 수요가 화장품과 일반 개인용품, 심지어 택배와 통관 분야로까지 확장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식품과 화장품을 중심으로 할랄시장 수출확대 전략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박소영 수석연구원은 “할랄 인구는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80%가 거주하고 있으나 유럽과 미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