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에서 주연으로.’ 미용소품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셀프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미용소품 시장이 커졌다. 헤어숍‧피부숍 전용 미용소품이 안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용소품 시장은 기초‧색조 화장품 못지 않게 비중을 넓혀가고 있다. 올리브영에서도 미용소품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미용소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이크업 브러시‧퍼프‧눈썹칼 등 얼굴소품이 매출을 이끌었다. 헤어 브러시‧헤어 롤 등 헤어용품과 화장솜‧손톱관리기기 등도 인기를 끌었다. 셀프 뷰티족이 늘면서 미용소품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셀프 뷰티족은 다양한 미용기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유튜브‧SNS로 뷰티 노하우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홈뷰티 시장 확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셀프 뷰티족은 뷰티 전문가나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화장법을 따라하면서 미용소품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케어가 자리 잡으며 뷰티살롱 전용 제품이 안방 화장대를 차지했다. 미용실‧에스테틱‧네일숍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전문 뷰티숍용 미용소품에 눈을 돌렸다. 숍 케어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더위에 피부 노출이 늘면서 셀프 뷰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일상 회복으로 외출을 즐기는 이들이 홈뷰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산된 셀프 뷰티 트렌드가 엔데믹 이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뷰티‧패션 앱 에이블리에서도 셀프 뷰티 제품이 잘 팔렸다. 에이블리가 2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살핀 결과 제모‧왁싱과 토너패드 매출액이 급증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셀프 스킨케어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바나다왁싱의 2월 매출은 전월 대비 105% 신장했다. 입점 대비 약 25배 늘었다. 제모 인구가 많아지면서 워머기‧왁스비즈‧스파츌라로 구성된 ‘미니 워머기 기획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제모 후 애프터 케어를 위한 미스크와 젤 구매율도 상승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쓸 수 있는 토너패드 매출도 지속 증가했다. 토너패드는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정 화장에도 용이하다. 민감 부위에 진정팩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많다. 토너에 에센스를 담은 토너패드는 휴대성이 높아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토너패드는 지난 달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5% 가량 많아졌다. △
홈뷰티족을 중심으로 1일 1팩 트렌드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집중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권장되면서 피부미용실을 찾는 대신 셀프뷰티를 실천하는 이들이 마스크팩을 주기적으로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뷰티 시장에 2030 남성도 가세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홈뷰티족이 사고싶어하는 제품은 LED 마스크와 진동 클렌저, 목주름 관리기 등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대표 김기만)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전국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홈뷰티족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30대 남성과 4050대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 홈뷰티에 대한 정보를 얻는 채널은 유튜브가 1위를 차지했다. 4050대 여성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정보를 습득한다고 답했다. 홈뷰티 방법으로는 ‘마스크팩을 주기적으로 사용한다’는 대답이 54%로 가장 많았다. △ 천연‧고급 화장품 구매(24%) △ 집에서 뷰티 디바이스 사용(14%) 등이 뒤를 이었다. 집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유통산업이 변화를 맞았다.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추세다. 반면 뷰티업계에서는 특화 상품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새로운 수요와 소비 패턴이 자리하는 모습이다. 봄 시즌 대세는 화사한 색조 메이크업이라는 오랜 공식이 깨졌다. 마스크 트러블을 다스리는 기초 화장품, 손세정제, 홈케어 제품이 화장대를 차지했다. 색조보다 기초…티트리‧시카 화장품 대세 스킨‧에센스 등 기초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홈쇼핑‧G마켓 등에 따르면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스킨케어 제품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 제품을 찾았다. 티트리나 시카 등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는 티트리잎 오일과 병풀 추출물이 들어 있다. 촉촉한 에센스가 자극받은 얼굴을 다독이고 산뜻한 수분감을 전한다. 리얼베리어 ‘시카릴리프 크림’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패드’는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손소독제‧핸드마스크 인기 코로나
셀프 미용족이 늘면서 홈 뷰티시장이 쑥쑥 커지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10% 이상 신장해 지난해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셀프 뷰티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네일아트와 뷰티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추세다. 이들 제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뷰티케어를 실현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쿱 엔 스타일리스트’는 셀프 뷰티족의 봄 네일케어를 돕는다. 손톱 크기에 맞춰 간편하게 떼어 붙일 수 있다.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은은한 파스텔 톤부터 선명한 색과 반짝이는 스톤 장식이 포함된 세련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이 제품은 사람 손으로 직접 찍어내는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제작했다. 탑 코트 없이도 매끄럽고 광택 있는 색감을 연출한다. 셀프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메디테라피의 휴대용 마사지기 ‘속살스핀’은 1분 동안 395회 회전한다. 피부에 강한 진동을 줘 균일한 보디라인을 만든다. 이중 돌기 104개가 신체 구석구석까지 정교하게 관리한다. 셀리턴 ‘헤어 알파레이’는 두피 관리기기다. 전용 어
올리브영이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리브영은 오늘(1일)부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리프레싱 셀프 케어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리프레싱 셀프 케어 키트는 여름철 모발을 산뜻하게 관리하는 △ 아로마티카 △ 라우쉬 △ 이브로쉐 체험본으로 구성했다.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헤어피스(붙임머리) 2종도 포함했다. 홈캉스족을 위한 뷰티 아이템도 제안했다. 올리브영은 △ 세련된 모양을 연출하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 △ 휴식을 돕는 향초‧디퓨저 △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페이셜 팩 △ 피로 회복을 돕는 마사지용품 등 상황별 맞춤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신만의 공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며 “일상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도울 다양한 뷰티 홈케어용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