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산업(대표 정숙인)이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와 생분해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성산업은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의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100% 재활용 가능한 무라벨 토너를 생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바탕으로 클린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태성산업 측은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를 내세워 미국‧유럽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태성산업은 1994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제조사다. 토니모리의 가족회사로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의 아내 정숙인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배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지분 보유율은 △ 정숙인 50% △ 배해동 30.0% △ 배성우 10% △ 배진형 10%이다. 씨티케이바이오캐나다는 B2B 뷰티 플랫폼인 씨티케이(CTK)의 손자회사다.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다. 바이오 플라스틱 PBAT‧PHA 등을 선보였다. 이들 소재는 미세플라스틱이나 토양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는다. 현재 미국‧캐나다 등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재활용 우수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평가와 결과 표시를 의무화했다. 소비자의 재활용 우수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포장재를 쉽게 재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화장품 용기는 2021년 3월 25일부터 시행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 등급 및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지난 해 9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내 상위 화장품 유통‧판매업체 15개의 대표 화장품 294개와 온라인쇼핑몰 16곳을 분석했다. 조사 항목은 △ 화장품별 용기의 분리배출 표시, 재활용 용이성 등급 표시 여부 △ 화장품 업체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의 분리배출 표시‧방법 및 재활용 용이성 등급 정보 제공 여부다. 아울러 화장품 용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도 펼쳤다. 지난 해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최근 6개월 이내 화장품을 구매한 여성 소비자 7백 명에게 물었다. 화장품 구매행태부터 분래배출 표시제도 인식 등이다. 상위 15개사 용기 중 재활용 최우수 등급 0.7% 이번 조사 결과 국내 상위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펌텍코리아와 함께 기능성 샴푸 용기를 개발했다. 용기에 산소 3중 차단 특허기술을 적용해 밀폐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3중 산소차단 용기는 산소투과율이 낮은 알루미늄 파우치를 본체 내부 진공펌프에 감쌌다. 외부 유입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어 헤드 부분에 디스크 밸브 장치를 설치해 펌핑 시 끌어 올린 내용물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으면서 2차 유입 공기를 막는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2011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점성 유체 배출 펌프 구조체’ 원리를 적용해 산소 차단 용기를 개발했다. 밀폐력이 높아 내용물이 굳거나 휘발될 가능성이 적다. 민감한 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기능성 원료를 담은 제품을 튜브 용기에 담으면 내용물이 나오면서 미세산소가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산소를 100% 차단해주는 용기가 필요했다. 펌텍과 손잡고 효능 원료를 보호할 용기를 개발했다. 산소 차단 용기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모다모다는 5월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