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명 플래그십 매장이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 2020’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는 홍콩디자인센터가 2003년부터 여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아시아 관점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에 소개한다. 올해는 세계 20여 개 국에서 작품 1천점을 출품했다. 활명 플래그십 매장은 경복궁 건춘문 맞은편에 있다. 123년 전 동화약품 활명수 제조에 사용한 우물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동화약품을 상징하는 부채 살을 계단으로 나타냈다. 이 매장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 시각으로 해석해 브랜드 가치를 표현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뷰티 미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쏟고 있다. 활명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활명(活命)은 활명수 성분 가운데 다섯 가지를 골라 만든 뷰티 브랜드다. 미국 뉴욕 패션 위크에서 리버틴(Libertine)‧프라발 구룽(PRABAL GURUNG)의 스킨케어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마존과 싱가포르 H&B스토어 가디언 등에 입점했다. 국내서는 면세점과 세포라 등에서 판매한다.
동화약품의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이 14일 서울 삼청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활명 플래그십 매장은 경복궁 건춘문(建春門) 맞은편에 있다. 건춘문은 경복궁의 4방향의 문 중 동쪽에 자리 잡았다. 조선의 왕실 친척이나 상궁들이 드나들던 문이다. 활명 매장은 궁 안과 밖을 연결하는 문을 마주했다. 구한 말 궁중비방을 궁 밖으로 꺼내어 백성을 살리고자 한 활명수(活命水)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매장은 동화약품의 역사를 바탕으로 태어난 활명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화약품을 상징하는 부채살 모양으로 계단을 만들었다. 122년 전 활명수를 제조하는 데 쓴 우물을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공간도 구성했다. 활명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매장에 반영했다. 새로운 피부과학 가치를 제시하는 활명의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활명은 활명수의 5가지 생약 성분을 기반으로 한 뷰티 브랜드다. 활명은 ‘2018 뉴욕 패션 위크’에서 미국 패션브랜드 리버틴(Libertine)을 후원했다. 2019년 SS/FW 시즌의 프라발 구룽(PRA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