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업 280곳 2019년 경영실적 분석
지난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매출 성장과 수익경영 양 측면에서 크게 고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사들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수익(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도 예년의 성장세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러한 양상은 중위권과 하위권 기업으로 갈수록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고 따라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과 3월의 영업실적을 감안하면 상반기 동안의 경영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4월 19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화장품 기업 28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 화장품 기업 경영실적 분석자료에서 확인한 것이다. 분석대상 기업 280곳 이외에도 화장품 사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유통·제약 등)과 분석 시점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매출이 상위권에 속하거나 지금까지 분석대상에 포함했던 기업들의 경우에도 별도의 도표로 2018년의 실적을 정리했다. 125곳이 매출 역신장…1조 이상 기업 7곳 분석 대상 280곳의 기업 가운데 125곳이 지난 2018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기업의 44.6%에 이른다. 10위권 기업 가운데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