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손상모 고민 해결 소재 ‘코어링크-에스™’ 특허 출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pH 변화에 반응해 모발을 강화하는 신규 소재·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잦은 모발 시술로 증가하는 손상모 관리 수요에 대응한 혁신 기술로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를 통해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협업, 모발 복구·강화 소재 ‘코어링크-에스™’(Corelink-S™·이하 코어링크)를 개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자로 밝혔다. 손상 모발 관리에 새 솔루션 제시 최근 헤어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손상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3분의 1은 헤어케어 제품 선택 시 손상된 모발 관리 기능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가 새롭게 개발한 소재는 끊어진 밧줄을 이어 붙이듯 손상된 모발의 시스틴 아미노산 결합을 다시 연결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모발은 사슬 모양의 단백질 성분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펌·염색 등으로 손상을 입은 모발의 경우 탄력을 부여하는 시스틴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