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빠르면 2026년부터 ‘과불화화합물’ 규제 움직임
화장품은 물론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 상 인체나 환경(수돗물)에 축적되는 과불화화합물(PFAS·Perfluoroalkyl and Perfluoroalkyl substances)에 대해 EU의 규제가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 가능성이 조심스레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가 ‘2024년 주요 EU 통상규제 핵심 내용’을 요약 브리핑한 EU통상정보 최신 버전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 보고에 의하면 의하면 자연분해가 이뤄지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는 과불화화합물이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시키기 위한 조치로 EU가 추진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 규제가 올해 1분기 안으로 ECHA(유럽화학물질청 위해성평가위원회·사회경제성분석위원회)의 최종 의견을 EU집행위에 제시하고 → 집행위는 2분기 내 채택 여부를 결정·수정안을 제시 → 전환기간(18개월) 적용 시 오는 2026년 본격 시행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 과불화화합물 규제는 지난해 2월 7일 유럽화학물질청이 네덜란드·독일·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요청으로 모두 1만 종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에 대해 사용 제한보고서를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