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모코스(대표 이정훈)가 지난 8일(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천연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MOU를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DMZ(비무장지대) 인접해 있으며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보전, 복원됨에 따라 현재 높은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코스모코스와 양구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ESG경영 수행 차원에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 식물 유전자원 라이브러리 공유 △ 우수한 생태 가치 활용 △ 지속 가능한 발전 △ 주민참여 중심의 소통·협력 거버넌스 등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이정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가치와 연계한 양구군 서식 식물의 천연물질 원료 연구개발, 지역 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화장품 ODM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김병묵)가 환경·안전관리분야 국제 통합 인증을 받았다. 이를 기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제조 시설이 있는 세종과 음성 전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ISO 14001·45001은 환경문제와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체계화해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환경안전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규정과 제도를 재정비하면서 인증을 추진했다. ISO내부 심사위원을 영입, 연간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보건환경 통합 매뉴얼과 지침을 새로 수립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탄소배출 등 환경 리스크 대응 체계를 견고하게 만들고 구성원의 사고발생·감염병 확산과 같은 안전보건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ISO14001과 ISO45001 인증은 환경경영·안전경영 시스템의 고도화를 증명하는 사례”라며 “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지난 12일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베스트 OGM 컴퍼니’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조임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급속한 환경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MZ세대가 주축으로 등장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톱-다운 방식의 리더십보다는 바텀-업 방식을 통해 모든 조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창립 22주년을 기점으로 △ 디지털비즈니스플랫폼을 통한 영업 채널 다각화 △ 스마트팩토리 구축 △ AI를 통한 제품 품질 강화 △ OKR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ESG경영 실천을 위한 움직임도 가속한다. 창립기념식과 함께 임직원들은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참가비는 전액 소아암으로 치료받는 어린이를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ESG경영을 내실화하며 2024년에는 전사 차원의 시스템 구축을 강화한 후 오는 2025년 ESG 정보 공개를 목표로 세웠다. 회사 관계자
코스맥스그룹이 오늘(26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코스맥스 대표이사에 심상배 사장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에는 이윤종 사장을 각각 새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그룹 측은 밝혔다. 심상배 코스맥스 사장은 지난 1980년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전신)에 입사,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역임했다. 지난 30년간 화장품 연구·개발(R&D)부터 경영 기획·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맥스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윤종 코스맥스비티아이 사장은 지주사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코스맥스엔비티·코스맥스바이오)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아주캐피탈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신사업 전략 수립과 경영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헬스&뷰티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폭 넓은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