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1위를 수성했던 K-뷰티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에서는 J-뷰티에 밀리며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여기에다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금액으로는 3천만 달러, 점유율은 불과 0.3% 포인트 차이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의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의 전체실적과 국가별 실적, 상위 10국가의 실적 등 부문별 집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관련 도표: 첨부문서 참조>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보인 곳은 일본. 일본은 3분기 누적실적 27억4천만 달러를 기록해 2018년 같은 기간의 19억9천만 달러보다 무려 37.8%의 성장률로 한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4.3%. 지난 2018년 전체 실적 26억9천만 달러를 3분기 만에 이미 넘어선 수치다. 더구나 일본은 지난 2018년 4분기에 주춤한 실적을 보였을 뿐 2019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의 K-뷰티 위상까지 흔들리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홍콩에서 수입한 화장품 가운데 일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0억361만8천 달러를 기록, 지난해 1위였던 한국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의 10억5천222만3천 달러보다 무려 35.4%나 감소한 6억8천2만 달러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국제무역센터(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의 자료를 바탕으로 홍콩의 주요 화장품 수입국의 실적을 재가공, 분석한 결과 확인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분기부터 2018년 3분기까지 홍콩 수입 화장품 최대의 점유율을 보였던 K-뷰티는, 올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견디지 못하고 일본의 J-뷰티에게 1위를 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전년대비 2.9%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긴 했으나 한국의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워낙 컸던 탓에 홍콩 시장을 점령하게 됐다. 그렇지만 일본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3.0%를 기록하면서 그 성장세를 주목
올해 3분기(2019년 1월-9월)까지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은 일본이었다. 이어서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어 2, 3위에 랭크됐다. ITC(International Trade Centre·국제무역센터) 자료를 기반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재분류·가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까지 중국이 전 세계 국가에서 수입한 화장품은 모두 113억739만9천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억6천257만5천 달러보다 33.6% 늘어난 수치다. 동시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0.7%로 나타났다. <첨부문서 참조> 일본은 지난 2017년까지 우리나라와 프랑스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2위에 오른 뒤 올해에는 27억4천300만 달러를 기록, 1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이 기간 동안 37.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역시 우리나라의 11.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3.4%를 나타냈다. 지난해까지 중국의 최대 화장품 수입국 위치를 지켜왔던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 일본의 실적보다 3억300만 달러가 작은 24억3천983만 달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