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담고 있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이경민·이하 화수협)가 간담회를 갖고 개정법률(안)이 담고 있는 일부 조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7월 8일자 '화장품판매업자 안전성 평가자료 보관 의무화 추진'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0831 참조> 화수협은 지난 24일 간담회(코트라 IKP 3층 오영교실)를 갖고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관련해 제도 추진 경과와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의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보관 등 모든 책임을 책임판매업자에게? 행정 편의주의"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책임판매업자’(RP)에게 평가 자료 작성과 보관의 책임을 모두 지우는 데 대한 반발이 컸다. 이미 ‘책임’이 명시된 직무에 안전성까지 의무화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이라는 의견이 압도했다. 즉 가장 현실성있는 문제로 △ 안전성의 1차 책임자는 제조업자 △ 책임판매업자의 인력과 전문성 부족 △ 안전성 평가 서류 작성 시 제조사의
코스맥스가 B2B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이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기업 혹은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4천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온라인과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의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모두 6개 플랫폼·9개 부문에 걸쳐 273곳의 기업과 33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경쟁을 펼쳤다.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 운영 코스맥스는 심사 결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고대상을 차지했다. 최고대상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는 평가다. 평가단은 “B2B 기업 특성상 기술 소개 중심으로 전개하던 콘텐츠의 문법을 바꿔 브이로그, 매거진 형태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코스맥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마녀공장이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행사에 참여했다.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화장품 유통사 한성USA가 얼타뷰티와 함께 주최했다. 미국 LA의 중심지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에서 4일 동안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얼타뷰티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기자‧소비자 등이 참석했다. 마녀공장은 브랜드 부스를 열고 ‘마녀의 매직팟’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스 방문객에게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인기 제품을 소개했다. 아울러 마녀공장은 인플루언서 웬디스킨(Wendyskin)와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마녀공장 부스를 방문한 한 바이어는 “퓨어 클렌징 오일과 갈락 필링젤, 신제품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까지 꼼꼼히 살펴봤다. 품질과 기능이 독특해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은 7월 얼타뷰티를 통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내 얼타뷰티 600곳을 시작으로 현재 1400곳까지 매장을 확장한 상태다. 마녀공장 측은 “얼타뷰티와 함께한 최초의 K-뷰티 팝업 행사에 참가했다. 미국 진출 소식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잠재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요약 2025년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단순한 외형 미용을 넘어 건강 중심의 라이프스타일과 웰빙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전환 중이다. 수분공급·안티에이징과 같은 기능 중심 효능이 여전히 중심 축을 이루고 있으나 △ 마이크로 바이오 기술 △ 정밀 전달 시스템 △ 인체친화형 생명공학 기술이 융합, 기존 화장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스킨케어 제품을 넘어 전신 건강과 감정 만족까지 고려한 ‘새로운 통합 뷰티’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라고 할 것이다. ■ 기능 중심 → ‘에스테틱 등급 효능 중심’으로의 업그레이드 소비자는 점점 더 효과 높은 제품을 추구하며 단순한 성분 중심이 아닌 실제 효능이 피부에 얼마나 도달하는지를 중시한다. 이에 따라 에스테틱 클리닉에서 사용하는 고기능 성분이나 장비(디바이스)가 홈케어 제품에 접목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의료 수준의 미용’과 ‘과학 기반 뷰티’로서의 스킨케어 위상을 다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보호·피부 장벽 강화·콜라겐 생합성 촉진·항산화 작용 등의 기능은 이제 프리미엄 제품의 기본 요소다. 여기에 적용하는 기술은 보다 정교해지고 있다. 이러한 성분과 기술에 기반
콜마홀딩스-콜마비앤에이치, 윤상현 부회장-윤동한 회장·윤여원 대표 간의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5월 9일 콜마홀딩스(윤상현 부회장)가 콜마비앤에이치(윤여원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에 대해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허가할 필요성이 인정된다. 2025년 9월 26일까지를 주주총회일로 한다”고 허가하고 일자를 명시했다. 이에 대해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했지만 법원은 일단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한 것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원의 결정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현재로서는 윤 부회장 측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콜마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을 △ 제1호 의안: 임시의장 선임의 건 △ 제2호 의안 : 이사 선임의 건(제2-1호 의안: 사내이사 윤상현 선임의 건·제2-2호 의안: 사내이사 이승화 선임의 건)으로 상정해 놓은 상태다. 따라서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면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별다른 문제없이 통과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동시에 현 윤여원 대표의 교체도 이뤄질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메디큐브·바이오던스는 미국,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달바는 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K-뷰티 브랜드의 성과가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2.0’과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는 아마존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브이티코스메틱 시트 마스크는 아마존 일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과 ‘워터풀 톤업 선크림’은 아마존 스페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독일‧이탈리아 스토어에서도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코스알엑스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아마존 호주에서 잘 팔렸다. 아마존은 8일부터 11일까지 프라임 데이를 진행했다. 프라임 데이(Prime Day)는 프라임 멤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할인전이다. 연중 최대 규모의 딜과 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프라임 데이를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미국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메디큐브 콜라겐 젤리 크림과 딥 비타 씨 패드도 부문별 1위를 달성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와 ‘부
‘사우나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는 피부를 지치게 만든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 피부는 생기와 탄력을 잃고, 트러블에 시달리기 쉽다. 가장 큰 문제는 피부 열노화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가 뜨거운 열기에 계속 노출되면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된다. 균형을 잃은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증가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피부가 유독 처지거나 주름이 늘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아울러 피부 온도가 1°C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10% 많아진다. 과다 분비된 피지로 모공이 막히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민감해진다. 여름철에는 피부 열을 낮추고 탄력을 끌어올리는 ‘쿨리프팅’(Cool+Skin Lifting)이 필요하다. K-뷰티업계는 피부를 시원 탱탱 생기있게 가꿀 쿨리프팅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아이소이 ‘올세라 탄력 세럼’은 쿨링과 리프팅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임상시험을 실시해 세럼을 바른 후 피부 온도가 3°C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피부 열자극을 급속 진정해 노화를 예방한다. 비건콜라겐‧세라마이드‧올리브오일이 피부 20층까지 속탄력을 끌어올린다. 병풀솔루션 성분이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액취방지제 또는 체취방지제로 지칭하는 ‘데오드란트’의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 시즌, 의약외품인지 화장품인지 그 분류의 기준과 용도·사용 방법 등의 혼선도 동시에 일어나기 마련이다. 쉽고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액취방지제는 의약외품, 체취방지제는 화장품’이다. 즉 의약외품인 액취방지제는 주로 땀샘에 직접 작용, 땀 발생을 억제해 액취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므로 땀이 나기 전에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 반면 화장품에 해당하는 체취방지제는 땀 자체를 흡수하거나 땀으로 인한 냄새를 최소화하는데 사용한다. 땀이 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제품 이 데오드란트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이에 따른 사용법 가이드를 제시했다. ■ 올바른 사용 방법 현재 시중에는 액취방지제(의약외품), 체취방지제(화장품) 모두 △ 에어로솔제 △ 액제 △ 외용고형제(스틱제)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다. 에어로솔제 형태의 액취방지·체취방지제는 사용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들고 겨드랑이 등에서 약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약 2초간 분사한다. 눈 주위·점막 등에 분사하면 안된다. 옷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국 각지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오늘(25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남 산청군·함양군·충남 예산군·아산시·경기 가평군 등 수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20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스킨케어 화장품, 먹는샘물 등을 제공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부터 1차로 일부 수재 지역에 생활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지원 물품은 죽염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테크 세탁세제·피지오겔 크림·휘오 순수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지난 3월 산불에 이어 홍수라는 국가 재난 사태를 맞아 LG생활건강은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재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의 삶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오늘(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포함한 11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는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안전관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 처장은 안전한 식의약 소비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과 신산업 대응을 위한 제도 정비 현황 등을 소개하고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비엔씨가 해외 법인을 세우고 K-뷰티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나섰다. 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는 미국‧캐나다‧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 등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한다. 현지 법인을 통해 인지도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유통,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2024년 11월 설립했다. 노드스트롬(Nordstrom)‧위(WEEE)‧야미바이(YAMIBUY) 등에 K-뷰티 브랜드 10여개를 진출시켰다. 현재 롬앤‧에스네이처‧아이소이‧무지개맨션‧딘토‧이즈앤트리 등이 미국 노드스트롬과 월마트에서 판매된다. 올해 하반기 메이시스 입점도 앞뒀다. 캐나다법인은 올해 4월 출범했다. 미니소‧와우컬러 등 아시아 뷰티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을 유통한다. 1년 내 16개 유통 채널의 매장 579곳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5년 2월 설립된 일본법인에선 헤어&보디 브랜드 오디드와 에스네이처를 취급한다. 오디드는 4월 로프트 100곳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인디 브랜드 블리벨로 등을 돈키호테 200곳에 소개한다. 인도네시아법인은 BPOM 허가 획득을 통해 롬앤‧에스네이처 등을 온‧오프라인에 유통한다는 목표다. 필리핀에선 현지 대기업과 합작 법인을 세
호치민=화장품 전문지 공동 취재단 K-뷰티가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뷰티 강국임을 과시했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전문 전시회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 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5)가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스킨케어·헤어·메이크업·네일·원료·패키징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유통사들과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는 SECC A홀과 B홀 등 1층 전관뿐 아니라 복도에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시 면적(17,600㎡)이 지난해(15,965㎡)보다 훨씬 넓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중국·일본 등 25국가·지역에서 700곳의 기업·3천여 개 브랜드가 전시 부스를 선보이고 1만2천5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전시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20국가·541곳 기업·1만540명 바이어 방문)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베트남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