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와 특허청이 머리를 맞대고 K-뷰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판교 R&I(Research&Innovation)센터에 특허청 좌승관 화학생명심사국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특허청 관계자들이 방문,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올해 각 업종별 특허 출원 수 1위 기업을 방문, 산업계와 교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현재 화장품 ODM 업계 내 특허 출원 수 1위로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출원 특허 수는 1촌600건을 돌파했다. 등록 특허 수 역시 650여 건으로 업계 최다 건수다. 특허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특히 전세계 K-뷰티 확산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특허 심사 기준 개정작업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했다. 코스맥스와 특허청은 화장품 소재 분야 공동세미나도 진행했다. 특허청은 화장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히알루론산과 다양한 탈모 화장품 원료의 특허 출원에 대한 국제 동향을 전했다. 코스맥스는 자사의 소재 특허 동향과 적용 기술 등을 밝혔다. 코스맥스는 전세계 연구원 1천 명에 달하는
케이씨아이(KCI)가 지난 22일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를 통해 스킨케어 혁신 기술 ‘Encapguard’(인캡가드)의 개발 전략과 우수한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 Encapguard는 세라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하는 두 가지 제품 △ Encapguard Cera-S △ Encapguard Cera-LNP5, 그리고 이들의 물질 전달 메커니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들은 피부 각질층을 통과하면서 세라마이드 캡슐이 자연스럽게 분해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회복하는 데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유효 성분을 표피의 기저층까지 균일하게 전달함으로써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과의 차별화를 완성했다. 전달 기술 차별성&안정성·경피 투과성까지 입증 Encapguard는 리포좀과 지질 나노입자(LNP) 기반으로 설계했다. Cryo-TEM 분석으로 구조 안정성을 확인했다. 3개월 간의 장기 안정성 테스트에서도 입자 크기나 물리화학 특성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경피투과실험에서는 기존 기술 대비 200% 향상된 투과율을 기록, 유효 성분이 피부에 균일하게 분포되는 모습을 3D 이미지를 통해 눈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제조 기술이 국가 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미생물 유화 시스템(발효 나노 유화제 조성물과 제조 방법)으로 ‘2024 특허기술상 시상식’(11월 6일)에서 코스맥스AB와 공동으로 홍대용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발명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92년 제정했다. 특허청 등이 주최하는 특허기술상 시상식은 최근 10년간 등록 특허 가운데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한다. 올해는 △ 세종대왕 상 △ 충무공 상 △ 지석영 상 △ 홍대용 상 등 4개 부문 8곳의 기업을 가려 뽑아 시상했다. 코스맥스와 공동 수상한 코스맥스AB(대표 김광년)는 코스맥스그룹과 생물 전환 분야 연구 기업 조에바이오가 함께 설립한 조인트 벤처. 코스맥스AB는 향후 코스맥스그룹이 확보한 미생물 균주를 이용한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스맥스의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통상의 화장품 제조 공정과 달리 화학적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 유익 미생물 만으로 유화물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코스맥스에서 최초로 발견한 피부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NBT(대표 윤원일)가 개발한 초소형 정제 기술 ‘아담’(a;dam™)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원료 박람회 AAES(Asiaceutical Expo&Summit·중국 난징)에서 '기술 돌파상'을 수상했다. AAES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중심 건기식 박람회로 꼽힌다. 원료·제형 기술·생산 기술 등 글로벌 건기식 시장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스맥스NBT는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HNC 2024(Healthplex Expo 2024,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4)에 이어 AAES에도 초소형 기술 아담을 선보였다. 아담은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 멀티팩 제품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건기식을 한 번에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기술. 자체 개발 공정을 통해 핵심 기능과 무관한 부형제 양을 최대 87%까지 줄였다. 이에 따라 크기는 동일 소재 제품 대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었다. 부형제 양을 줄였지만 제형의 안정성과 기능 성분 함량은 그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피부 침투력을 높인 동전 모양의 새 피부 전달체 ‘코인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를 운용하고 있는 더파운더즈와 MOU를 체결하고 이달 중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세라마이드 크림 을 선보인다. 코스맥스가 독자 개발한 ‘Coincelle®’(이하 코인셀)은 동전과 같은 원반 형태다. 입자 사이즈가 가로 50nm(나노미터) 이하, 세로 4~6nm에 불과해 피부 각질층 침투에 유리한 피부 전달체. 내부에 수상 공간이 없는 조밀한 이중층 구조로 효능 성분이 지질 사이사이에 결합, 온도와 빛 변화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코인셀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해 더파운더즈와 협력한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세라마이드 성분의 피부 전달과 효능 증대를 위한 동전(코인) 형태의 신규 피부 전달체’ 기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공동 특허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더파운더즈는 지난 2017년 설립, 2019년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를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이다. 코스맥스와 협업해 선보인 ‘복숭아 70 나이아신 세럼’ 등이 미국 아마존
삼양그룹 산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기업 케이씨아이(대표 이진용·이하 KCI)가 스킨케어용 물질 전달 기술 ‘엔캡가드’(Encapguard)를 개발,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전달체 △ 엔캡가드세라-에스(Encapguard Cera-S) △ 엔캡가드세라-엘엔피5(Encapguard Cera-LNP5)를 출시했다. 엔캡가드는 피부 노화 방지·탄력 개선·색소 침착 완화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전달체로 캡슐화, 외부 환경에 의한 파괴없이 목표 부위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약품 분야에서 활용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DDS·Drug Delivery System)을 화장품에 적용해 전달력을 강화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엔캡가드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인 전달체 엔캡가드세라-에스와 엔캡가드세라-엘엔피5는 피부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방어막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전달체가 각질층을 통과할 때 세라마이드 성분의 캡슐이 분해, 흡수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유효성분은 표피의 가장 깊은 기저층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두 전달체의 피부개선효과는
아모레퍼시픽이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Congress IFSCC BRAZIL·10월 14일~17일(현지 시각))에서 발표한 연구 성과가 우수 연구 톱5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에 관한 결과를 담고 있다. R&I센터 이정유 연구원이 ‘Artificial tactile sensory system and high-precision AI simulation for cosmetic products’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센서노이드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 만으로도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관련 기술은 오랜 기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해당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그동안 사람의 감각에 의존해 온 피부 센서리 연구보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더욱 빠르고 효과 높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더불어 처방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설계, 화장품 사용감을 인체적용시험 대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두 건의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 CIR(Creative Innovation Research)센터 연구진이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10월 14일~17일(현지 시각)·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엑소좀-리포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관한 신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 화장품 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세계화장품학회는 전 세계 화장품 과학·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효과있는 약물 전달을 위한 수국잎 세포외소포체의 엑소좀 융합’(A New Approach for Anti-Inflammatory Therapy: Exosomal Fusion of Hydrangea Macrophylla Leaf Extracellular Vesicles for Effective Drug Delivery)을 타이틀로 잡은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가 주목을 끈 것은 항염증 효과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CIR센터 연구진은 식물 엑소좀과 리포좀의 막 융합을 통해 혁신성을 갖춘 경피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외선에 의한 나타나는 피부 염증 반응 완화를 입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손상 모발을 개선하는 특허(등록번호 제10-2706350호) 기술 개발로 혁신성을 입증했다. 모발은 약 18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폴리펩타이드를 골격으로 수소결합·이온결합·이황화 결합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가장 강하면서 실질적으로 모발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이 이황화 결합(S-S bond)이다. 최근까지 모발 결합 복원을 표방한 일부 제품들은 있었으나 단백질 등 단순 코팅에 의해 일시적으로 매끄러움이 증가된 듯한 효과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고 실제 모발 내부의 이황화 결합을 복원하는 메커니즘을 가진 제품은 찾기 어려웠다. 유씨엘은 ‘1세대 헤어 본드’로 표현하는 이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모발 결합에 효과를 발휘하는 차세대 헤어 본드를 개발하기 위해 화장품 원료와 원료 의약품을 함께 개발하는 대봉엘에스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제약 분야에서 약물 전달용으로 사용하던 펩타이드 결합 링커를 활용, 모발 펩타이드와 반응해 공유 접합체를 형성하는 화장품 소재를 새롭게 개발한 것. 이와 함께 헤어본드 소재의 모발 내부 전달과 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형 기술 개발을 진행, 헤어 리본드 샴푸·트리트먼트·
한국콜마와 자회사 (주)연우가 독자 개발한 종이스틱으로 2024년 미국 IDEA 어워드에서 금상을 공동 수상,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징 디자인·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종이스틱은 앞서 독일 iF디자인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최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 독일 레드닷 어워드 △ iF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종이스틱은 직관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종이로 구성한 몸체를 한 올씩 벗겨서 사용해 내용물과 용기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디자인과 제품 설계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제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기능 측면의 장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핵심이 되는 몸체는 비목재 종이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분해돼 원래의 돌가루 형태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일반 종이 1톤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만8천 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세계
(주)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이 안정화 산소수 2종 원료를 개발, 피부가 호흡하는 ‘리얼 산소화장품 시대’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바이오뷰텍은 지난 2022년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비 5억 원과 자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산소수 안정화와 고기능성 산소 화장품 개발 상품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구배경 해당 프로젝트는 피부 호흡과 관련, 순수한 산소 공급이 필수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당시 코로나-19 오미크론 출현과 함께 장시간 마스크 착용, 밀폐공간에서의 피부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환경이었다. 단순 버블 발생 산소 등의 콘셉트를 내세운 소재에서 벗어나 고농축 안정화 용존 산소수를 개발이 필요했던 것.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틱소트로픽 겔네트워크(thixotrophic gel net-work) 구조를 형성하는 수용성 폴리머를 개발, 액상↔겔성의 원리에 입각해 산소를 용존시켜 증발을 막음과 동시에 오랜기간 동안 안정하게 유지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바이오뷰텍 연구팀은 순수한 산소를 피부에 직접 공급,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ECM
원료의약품·화장품 소재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국소 상처 관리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접착성 하이드로겔을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해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상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의미하며 미세 상처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체 장기는 대부분 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접착과 봉합이 어려워 쉽게 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접착력과 생체 적합성을 갖는 생체조직 접합 소재 기술을 요구한다. 이러한 생체조직 접착제는 인체 내외 조직의 상처 봉합과 지혈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속한다. 전 세계 인구 고령화와 함께 시술 편이성·시간 효율성·심미성 등의 장점을 내세워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신개념 피부 접착 기술을 이용하면 다른 제품이 보유하지 못한 상처 봉합·유해물질 차단이나 보습 등의 부수 효과도 발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제품은 수분이 있으면 접착력이 떨어지는데 이 제품은 반대로 수분 친화형이어서 빠른 상처 봉합을 이루어 내므로 속효성의 효과를 가진다는 점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