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그룹 계열사 (주)에스트라(대표이사 임운섭)를 흡수 합병한다. 동시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하고 있는 (주)코스비전(대표이사 전봉철)의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 아래 진행한 것이다. 오늘(21일)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통해 에스트라의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한다. 회사 합병 절차는 오는 9월 1일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지주회사 (주)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만8천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만3천814주를 교부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에스트라가 1 대 0.1962185.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역시 100% 보유한 에스트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이를 합해 산정할 경우 합병 규모는 모두 1천213억 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 합병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사업 역량과 에스트라 브랜드 파워
에이블씨엔씨가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조정열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규 대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합류했다. 할리스에프앤비‧레진코믹스‧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다. 2017년 할리스 대표에 올랐으며, 2020년 KG그룹에 기업을 매각했다. 김 대표는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복귀해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맡았다. 에이블씨엔씨와 제뉴원사이언스 인수 작업을 주도했다. 김 대표는 투자부터 포트폴리오 기업 경영까지 두루 능력을 발휘했다. 우수한 비즈니스 리더십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대표에 오른 그는 온라인 유통과 해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와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겸직하며 시너지를 낼 전략이다. IMM오퍼레이션즈그룹은 포트폴리오 회사의 조직‧전략 등을 관리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법인이다.
한국콜마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뷰티&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한국콜마의 CI 변경은 2011년 이후 10년 만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관계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한 CI는 ‘연결·혁신·문’이란 개념을 모티브로 영문 이니셜 H와 K를 문(門)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뷰티&헬스케어 관련 모든 제품들이 ‘콜마’라는 문을 통해 세계와 연결한다는 뜻이다. 지난 1990년 창립 이후 축적해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기회를 연결해 고객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역동적인 사선과 이노베이션 블루 색상은 한국콜마가 창사 이래 한결같이 지켜오는 신뢰와 혁신성을 상징한다. 슬로건도 ‘Connect For Innovation’으로 정했다. 기존 ‘고객섬김’ 가치를 뛰어넘어 고객사의 비전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연결’ 의미를 강조한 것. 한국콜마 관계사는 새로운 CI와 슬로건에 담긴 의미처럼 혁신 기술로 가득 찬 콜마라는 플랫폼에 전 세계 고객을 연결시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대한 전 분야의 토털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피부를 빛나고 화사하게 연출해주면서도 완벽한 자외선차단 기능을 겸비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백색안료의 커버력과 펄 안료의 투과성을 모두 살리는 새로운 톤 업 소재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 피그먼트’(Super Hydrolysis Pigments)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동시에 코스메카코리아는 신소재를 활용한 3세대 톤 업크림 개발에도 나선다. 지난 2015년 코스메카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톤 업 크림은 스킨케어의 보습력과 메이크업의 브라이트닝 효과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으로 각광받았다. 톤 업 크림의 제형은 진화를 거듭, 1세대 톤 업 크림에서 발림성과 백탁 현상을 개선한 2세대 톤 업 크림이 출시됐지만 완벽한 광채감과 매끈한 피부를 구현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진은 높은 굴절률을 가진 코어 파우더에 티타늄을 코팅하는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 기술을 적용, 피부로의 투과율을 높여 투명하고 밝은 피부를 연출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발림성을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 연구진은 슈퍼 하이드롤라이시스 소재에
2020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거절 의견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있는 코스온(대표 이동건)이 주요 거래처(원료업체·용기·부자재업체 등)에 ‘회사 회생 방안의 건’을 제목으로 현 상황을 설명하고 회사 정상화 방안과 앞으로의 거래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했다. 코스모닝 취재에 의하면 코스온 측은 이동건 대표 명의의 공문을 통해 현 상황 초래에 대한 사과와 함께 회사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코스온 측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 공장 운영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 공장 운영에 필요 불가결한 자산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중국 공장 포함)을 매각, 부채를 최대한 줄이며 △ 회사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 분기별 회사 상황을 여러분에게 간략하게나마 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회사의 자산은 부채보다 많은 상황으로 전략적 투자자는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영 불찰로 여러분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와 고통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지금의 어려운 상황은 회사를 단 기간에 키워 보겠다는 의욕이 앞서 국내에 생산 제 2공장 건설, 중
글로벌 뷰티&패션 D2C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뚫고 매출·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구가했다. 에피알은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의 소비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2천199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히고 “온라인 자사몰 중심의 D2C 비즈니스와 지난 2019년부터 적극 공략한 해외사업 분야에서의 성과가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 대처에 성공 에이피알이 지난달 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천1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성장률을 보였다. 코스메틱 브랜드(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에서 44%, 패션 브랜드(널디)에서 5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4년 창립 이후 연평균 230%를 웃도는 성장세다. 에이피알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한 뷰티 트렌드 변화에 대처하는 데 성공했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트러블로 인해 피부 케어·진정 제품군이 각광받는 상황을 포착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각각 62%와 3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 브랜드의 대표
올리브영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올리브영은 이달부터 모바일 앱 기반 실시간 쇼핑 방송 ‘올라이브’를 월 2회에서 주 1회 확대 편성한다. 올라이브는 화장품 전문 모바일 생방송이다. 특별한 쇼핑 혜택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 전문 방송답게 상품 제형이나 발색 등을 고해상 화면으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올라이브를 시청한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7시 진행한다. 신상 티켓팅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선보인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선착순 0원에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라이브 방송 제품을 헬스 부문으로 확대한다. 뷰티 전문 방송을 넘어 ‘No.1 헬스앤뷰티 라이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올라이브를 전국 매장‧온라인몰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 방송 제품을 올리브영 주요 매장의 트렌딩 나우존(매월 트렌드‧인기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제품 매대)에 소개한다. 방송 후 올리브영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옴니채널 활용도를 높일 전략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제품과 콘텐츠 차별성을 강화해 헬스앤뷰티 전문 라이브로 자리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만)가 차이나뷰티 상징이라고 할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記)의 모회사 이센(YATSEN·逸仙電商)과 손잡고 화장품 생산 공장을 설립, 중국 시장 공략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지난해 코스맥스는 이센과 함께 조인트벤처기업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逸仙生物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자본금 2억 위안(약 346억 원) 규모로 지분은 코스맥스 51%, 이센 49% 비율이다. 코스맥스와 이센의 합작 공장은 광저우시 총화구에 60,593m²(약 1만8천320평) 4층 규모로 오는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연간 생산 생산량(CAPA)은 약 4억 개에 이르며 이센 산하 브랜드 제품을 전량 생산한다. 이센이 운영하는 퍼펙트 다이어리는 론칭 2년 만에 중국 1위 로컬 색조브랜드로 성장한 차이나뷰티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2년 연속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센은 지난 2016년 중국 중산대학교 동창 황진펑·천위원·뤼젠화가 공동 창업한 기업. 세 사람 모두 패션·뷰티 업계 출신으로 지난
코스맥스그룹이 오늘(26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코스맥스 대표이사에 심상배 사장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에는 이윤종 사장을 각각 새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그룹 측은 밝혔다. 심상배 코스맥스 사장은 지난 1980년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전신)에 입사,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역임했다. 지난 30년간 화장품 연구·개발(R&D)부터 경영 기획·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맥스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윤종 코스맥스비티아이 사장은 지주사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코스맥스엔비티·코스맥스바이오)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아주캐피탈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신사업 전략 수립과 경영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헬스&뷰티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폭 넓은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미국 자회사 씨티케이 이비전(E-vision Global Networks)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 플랫폼 ‘팝인보더’(PopinBorder)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번에 론칭한 팝인보더는 글로벌 공급자와 국내 이커머스를 직접 잇는 플랫폼으로 해외 공급자와 국내 이커머스 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직접 주문·배송·재고관리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과 CS와 같은 통합관리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외국과 국내의 이커머스 시스템이 달라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이커머스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을 투자, 한국 맞춤형 이커머스 솔루션과 조직을 만들지 않는 이상 직구를 대행해주는 중계업자를 통한 입점만 가능해 물류·재고관리·CS 등 부문별 대처에 한계가 존재했다. 최근 세계 최대 웰니스 상품 유통전문 기업 아이허브(iHerb)가 팝인보더 솔루션을 통해 이베이코리아 시스템과 연동, G마켓·G9·옥션 사이트에 비타민과 글루코사민 등 아이허브에서 판매하는 1만8천여 품목에 이르는 건강기능식품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론칭으로 아이허브는 씨티케이 이비전과 함께 팝인보더를 통한 국내 다른 이커머스로의 입점도 협의 중이다. 김민식 씨티케이 이비전 대표는 “코로나1
지난해 매출 919억 원, 직전 연도인 2019년 매출 1천93억 원을 기록하며 중견 OEM·ODM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던 코스온(대표 이동건)이 지난 23일자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돼 화장품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코스닥상장본부는 코스온의 감사보고서가 감사인(대주회계법인)의 ‘의견거절’로 접수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온은 상장 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4월 13일까지, 영업일 기준)에 이의신청을 해야 하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대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 투자·자금거래의 타당성과 자산의 회수 가능성 △ 관계기업과 관련 금융상품 손상 평가 △ 특수관계자 범위와 거래내역 등 세 가지 항목에 걸쳐 감사 의견거절 이유를 밝혔다. 우선 투자·자금거래의 타당성과 자산의 회수 가능성 부분이다. 감사인은 “당기 중 발생한 회사의 특수관계자 등에 대한 대여금, 대여금의 회수과정에서 취득한 금융자산·선급금과 관련해 투자와 자금거래의 내부 통제절차 미비로 인해 거래의 타당성, 자금의 흐름, 평가의 적정성 등의 판단을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제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9일(금) 제 2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만1천 원, 우선주 1주장 1만1천50원 등의 현금배당을 의결하는 한편 재무제표 승인을 포함한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 제 20기 재무제표 승인 △ 정관 변경 승인 △ 이사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4가지 의안을 통과시켰다. LG생활건강은 △ 2020년 연결기준 매출 7조8천445억(2019년 대비 2.1% 성장) △ 영업이익 1조2천209억 원(3.8% 성장) △ 당기순이익 8천131억 원(3.2% 성장)을 시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지난해 11월 더페이스샵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회사의 목적에 가맹점 사업과 체인사업을 추가했다. 이사 선임에서는 사내이사에 김홍기 LG생활건강 CFO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하범종 (주)LG 재경팀장(부사장)을 각각 재선임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고수하며 사상 처음으로 3부문의 사업 모두 국내 1위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업적을 달성했다”며 ”여전히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