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이 나왔다. △ 매출 1조7천136억 원 △ 영업이익 1천61억 원 △ 당기순이익 73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17.4% 각각 감소했다. △ Beauty(화장품) △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 △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줄었다. 다만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2.8% 증가했다. HDB와 Refreshment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1조2천5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 원,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 원을 올렸다. 한편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 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 사업별 경영실적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
2024년을 2개월 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제약기업 동국제약과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그룹가 각각 화장품 생산기업 인수를 발표하며 화장품 업계에 뛰어들었다. 두 회사 모두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인수 배경으로 들었다. 여전히 화장품 산업이 ‘성장’과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의미다. 동국, 리봄 지분 53.66% 확보…진백글로벌은 비앤비코리아 지분 전량 인수 지난해 매출 7천310억 원, 올 상반기 매출 4천4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천600주를 306억6천만 원에 취득, 리봄화장품의 지분 53.66%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이미 자사의 스테디셀러 마데카솔(연고)에서 화장품 브랜드로 확장한 센텔리안24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까지 내놓고 뷰티·헬스케어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의 뷰티·헬스케어 사업부문(화장품·뷰티 디바이스·건강기능식품 등 포함)의 지난해 매출은 1천3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8.4%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8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더욱 높아졌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년간 쌓아 올린 중국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신사옥 건립을 포함한 전 부문에 걸친 비전을 제시하고 이의 실행을 천명했다. 미래를 내다 본 투자, 성장으로 돌아오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심상배 코스맥스차이나 대표(부회장)·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등 그룹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경수 회장은 이날 코스맥스차이나 설립 당시부터 근무해 온 근속 20년차 임직원 6명에게 장기 근무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코스맥스차이나를 이끌어 온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코스맥스는 당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1천500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중국 시장이 막대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고속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1만2천600달러까지 성장했다 이를 입증하듯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화장품 스마트팩토리(제조) 특화 솔루션 전문 개발기업 (주)이젬코(대표이사 이종극)가 최신 글로벌 규제·기준을 적용한 연구개발 관리 시스템을 11월 중으로 출시, 본격 확산 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주)이젬코의 CEP(Cosmetics Enterprise Platform·코스메틱 통합 관리 플랫폼)는 화장품법·CGMP·ISO 22716 등을 기반으로 화장품 제조 공정에 최적화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통합 생산관리 시스템)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콜마를 비롯해 국내 주요 화장품 생산기업에서 (주)이젬코의 시스템을 채택, 적용 중이다. (주)이젬코 생산혁신본부 이승하 상무는 “화장품 수출 시 각 국가의 법규가 규정하고 있는 금지 성분과 특정 성분의 배합 한도 기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증을 철저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주)이젬코는 국내 화장품법·CGMP 관련 규정은 물론 ISO 22716까지 분석, 이를 기반으로 관련 성분을 자동 검증할 수 있는 AI 기능을 개발, 이를 탑재한 시스템을 내달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이젬코는 현 CEP에 연구개발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근 업데이트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생이다. 동성제약 창업자인 故 이선규 회장의 외손자다. 나 대표는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응용수학과와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이어 그는 2019년 동성제약에 입사했다. 국제전략실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미주‧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매출을 200억 원대로 끌어올렸다. 2019년 해외 매출 42억 원에 비해 5배 성장한 규모다. 나 대표는 2022년 동성제약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올해 4월 동성제약 부사장직에 올라 해외사업과 국내외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친환경 사업을 이끌며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힘 쏟았다. 나원균 대표는 “신사업을 강화해 이익을 창출해 나가겠다. 조직과 사업 구도를 개편해 기업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양구 전임 대표는 사임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광역동치료(PDT) 연구에 전념할 예정이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주)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미래 화장품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코스맥스와 하버드대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통해 인종 특성까지 고려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학 중개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대 의과대학 계열 병원 중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 중 하나다. 코코스맥스는 지난해 11월 하버드대와 포괄적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기술 개발에 대한 뜻을 같이 했다. 그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공동 연구 핵심 주제를 ‘생활 양식·환경 요인과 피부 질환·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다중 상호 작용 규명'으로 결정했다. 하버드대 의대 유관 학과와 코스맥스그룹 연구진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기반으로 바이오-의학 분야 신기술 개발 확장에 나선다. 특히 △ 아토피성 피부염 △ 여드름 △ 건선 등 주요 피부 질환을 대상으로 식습관·야외 활동·스트레스 등의 개인 생활 양식과 대기질·일조량 등
LG생활건강이 K-뷰티 스타트업 전용 투자 펀드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는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솔리드원파트너스가 최근 뷰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목적으로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총액 100억 원 규모의 펀드로 LG생활건강은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50억 원을 출자, 핵심 투자자로 나섰다. 해당 펀드는 펀드 매니저들의 투자 전문성과 함께 마크앤컴퍼니가 보유한 뷰티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산업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 ‘혁신의숲 인사이트’를 활용해 △ 뷰티 산업 벤치마크 대비 자사몰 거래액 △ 트래픽 성장률 △ 재구매율 △ 직원당 매출액 등 지표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하게 된다. 투자 이후에는 성장 단계별 필요 자금조달·조직관리·마케팅·유통 등 각 분야에 대한 체계화한 지원으로 빠른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LG생활건강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디 브랜드와 신생 뷰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적으로 이번 투자에 나섰다. 디지털 마케팅과 뷰티테
코스맥스가 상반기 화장품 매출 1조 원 고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코스맥스는 오늘(12일)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조7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상반기 연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천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이 매출액도 코스맥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회사 측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미국·일본 등 수출 확대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의 고성장도 한 몫을 담당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922억 원 △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6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9%, 1.5% 증가했다. 2분기의 경우 국내 법인과 동남아시아 법인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둔화가 이러한 상승분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법인 매출 하락 한국에서 커버 지역별로 살펴보면 2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천482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가 하락한 1조5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늘어난 1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분기 동안 국내와 중화권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유럽·중동 등) 지역에서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국내&해외 사업 성과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천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전체 국내 매출이 떨어졌다. 마케팅 투자 확대와 데일리뷰티 부문의 적자 전환이 겹쳐 국내 영업이익은 59% 줄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헤라·에스트라·일리윤·라보에이치 등이 멀티 브랜드 숍(MBS)과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천8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안정적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色)을 찾을 수 있는 색조개발 라운지 ‘컬러 아뜰리에’를 오픈했다. 색조화장품 개발 만을 위한 오프라인 맞춤형 공간을 만든 것은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한국콜마는 “색조제품 개발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 컬러 아뜰리에를 오픈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30년 축적 빅데이터 기반, 컬러 전문가가 완벽 구현 한국콜마가 오픈한 컬러 아뜰리에는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품 브랜드 기획자가 원하는 미세한 차이의 색까지 숙련된 컬러 전문가가 완벽히 구현해 주는 맞춤형 색조제품 개발 공간을 추구한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내곡동) 로비에 238㎡ 규모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한국콜마의 스마트 조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상을 무한대로 넓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사가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때까지 색소 종류나 함량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추는 조색 작업을 고객사가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갖는다. 예를 들어 ‘토끼 혀 립’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누디 핑크톤 컬러를 그 자리에서 조색하고 고객사의 수정 의견을 바로 반영, 색조메이크업 연구소가 샘플을 만들어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주)가 K-인디 브랜드 세계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중소 인디 브랜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과 해외 수출에 이르는 올-어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브랜드사) 수는 3만1천524곳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늘어날 브랜드사의 대부분은 인디 브랜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코스맥스를 통해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는 모두 1천여 곳. 코스맥스는 이같은 인디 브랜드 고객사 증가와 강세에 맞춰 연초 경영 키워드 중 하나를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 방안을 전개 중이다. 최소주문수량 유연화 정책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 대형 고객사에 비해 주문 수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인디 고객사를 고려해 3천개 이하 주문량에 대해서도 고객사 여건별로 유연하게 최소주문수량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최소주문수량 감소에도 빠른 생산 대응과 생산력 유지를 위해 공장 내 자동화 설비 도입을 확대해 대응한다. 지난해 연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경영 일선 전면에 나선다. 배은철 대표는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각자대표다. 색조화장품 전문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오늘(22일) 이사회를 열고 “△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 매출 1조 원 돌파 등 중장기 비전과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배은철 단독대표 체제에서 배은철(대표이사 회장)·배수아(대표이사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고 제품개발 책임자로 주요 부문 진두 지휘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배수아 사장은 최고 제품개발 책임자(CDO)로서 전권을 부여 받아 제품기획·연구개발·마케팅 등 주요 부문을 진두지휘한다. 배은철 회장은 사업 전략 구축과 실행에 집중하는 동시에 배수아 신임 사장의 리더십 안착을 위해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존 OEM·ODM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적극성에 기반한 신제품 개발과 새 시장 개척을 통해 본격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겠는 취지에서 보다 효율성 높게 회사를 운영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배 사장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미래 성장동력을